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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에 대한 공격 이제는 그만

by 주식넘버원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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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슈퍼개미가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이고, 여러 방송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어서 사람들의 충격이 더한 것 같다. 그런데, 몇개월 전 개미들의 멘토가 되어 줬던 존리 대표와 강방천 대표의 경우를 생각하면 과연 이런식으로 어떤 슈퍼개미를 공격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누구든 성직자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어 대한민국 자산 시장에서 그 누구도 나서서 멘토 역할을 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긴다.

 

슈퍼개미
슈퍼개미에 대한 공격 이제는 그만

 

인천 송도에 살던 유튜버 슈퍼개미가 엄청난 비판을 받는다

슈퍼개미로 알려진 200억 정도의 자산가로 알려진 이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투자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척하면서 다른 이익을 취했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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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그가 그렇게 잘못한 사람일까? 나는 투자에 대해서는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개인 투자자를 도와주려 했던 사람들이 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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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도와주던 사람들 코너에 몰리는 경우가 생기다

1) 동학개미들의 멘토 존리 대표에 대한 생각

동학개미 운동이라고까지 불리던 주식투자 열풍과 함께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존리 대표가 있다. 그는 긴 시간동안 한두종목에 투자하여 장기투자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자산 시장이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불균형을 강력히 비판하고 좋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가 과거에는 문제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투자 방식 때문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법을 어겼건 어기지 않았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존리 대표에 대해 대중은 성직자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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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대표의 주장에서 가장 귀기울여야 하는 것은 투기성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투자 방식이 장기든 단기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존리 대표가 말하는 투자 철학은 불확실성이 높은 자산 시장에서 오르고 내리는 금액을 주사위 놀음 하듯 투자하지 말고 정통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었다. 그 말은 투자자들이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좋은 투자 멘토로서 우리 사회의 어른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을 대중은 엄청난 비판을 쏟아 부어 다시는 방송에 나오기 어렵게 만들어 버렸다. 

왜 누구든 잘나가면 무너뜨리려 노력하는 건가 하는 자괴감이 생겼다.

2) 뚝심의 강방천 대표에 대한 생각

강방천 대표의 경우는 어느정도 누명을 벗은 것 같다. 그러나 착한 사람을 찾는 우리 나라 대중들은 그가 다시 나오는 것을 별로 반기지 않는 것 같다. 그는 다시 유튜브 방송에 조금씩 얼굴을 비춰도 될 것 같다. 그러나 매우 제한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그는 긴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을 찾고 투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런데 그는 무엇을 해도 뭔가 잘 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멘트를 날렸다. 

"기업에 대해 공부하라"였다. 그는 깊은 이해도가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세상이 돌아가는 무엇인가를 정말 깊이 이해하고 생각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로 그냥 돈 잠시 크게 번 이들에게 돈이란 어떻게 버는 것인가를 잘 설명해 줬다. 그의 재기를 기대하고 있는 나는 참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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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잘못을 두둔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잘못은 잘못이고 잘 한 것은 잘한 것이다.

그의 투자 철학이 대한민국에서 좋지 않은 것으로 치부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

3) 자동차에서 집에서 페이스북으로 유튜브로 까칠하게 그러나 진솔하게 말하던 슈퍼개미

슈퍼개미 김정환은 내가 존경하는 투자자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깊게 제대로 파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전세금 7천만원을 200억으로 만든 사람이다. 제대로 기업을 연구해서 2배 이상의 수익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모았다. 여동생 그리고 자녀와 함께 투자하는 유튜브도 촬영하여 일반인들도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다 지우고 튀었네"…'개미지옥' 만든 슈퍼개미 김정환 유튜브 채널 보니

구독자 50만명이 넘는 주식 관련 유명 유튜버이자 개인투자자인 김정환(54) 씨가 선행매매를 한 뒤 개인투자자를 꼬드겨 5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서 지탄을 받고 있다. 전

biz.heraldcorp.com

그런데, 기자들이 좀 쎄게 이야기하고 있다. 

"다 지우고 튀었네" 라는 식으로 한 사람을 그렇게 공격하는 것이 맞는 지 잘 모르겠다.

나는 슈퍼개미 김정환이 어떤 잘못을 했는 지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다. 

그로 인해 손해를 보고 괴로운 사람이 있다면 정말 미안한 생각이다.

그러나, 김정환 이라는 사람의 투자 철학도 참 좋은 투자 방법이다.

누구나 투자를 시작할 때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찾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정말 투자 잘하는 사람을 좇아 하는 것이 먼저다.

김정환은 자신의 방법을 잘 설명해 줬다.

종목 하나하나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런 견해를 밝히는 것이 좀 위험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동네 형처럼 가르치려는 것 같았다.

그의 약간 까칠한 언변이 불편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사람 덕분에 돈을 번 사람들도 정말 많다.

지금 이렇게 비판하는 것이 옳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4) 배터리 아저씨에 대한 비판

우리나라 배터리 관련주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계좌에는 어떤 종목이 있다고 까발려 이야기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가? 배터리 아저씨는 자신의 견해를 숨김 없이 말했다.

그리고 공매도 세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외곡된 시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또한 우리나라에 오랜만에 새로운 투자 섹터가 생겼고 실적이 나오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금양이라는 기업의 사외 이사로 약간은 위험할 수도 있는 선언을 강력하게 하는 그의 모습이 사실 나쁘지는 않았다. 나같은 경우 그리 존경하지는 않지만, 이 배터리 아저씨 덕분에 돈번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정보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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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도 많은 부담을 안고 살 것이다. 나와는 다른 견해를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까지 비판하는 지금의 주식 정보 시장의 행태는 맞지 않다. 더불어 배터리 아저씨도 다른 채널이나 애널리스트 비판을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5) 삼프로TV 김동환 의장에 대한 비판도 있다

김동환 의장의 경우 삼프로TV를 통해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비판을 밥먹듯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는 그냥 투자를 오랬동안 했던 투자자로서 그리고 3년 이상의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매일 아침 컬럼 같은 시장 견해를 공유한다. 그의 한마디가 힘이 있는 것은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비판을 받을 위치에 그가 갔을 수 있다. 그래도 그는 그의 일을 한다. 그래서 존경스럽다.

10번씩 나눠 사고 10번씩 나눠 판다는 그의 투자 기술, 그리고 투자는 동업이다라고 말하는 투자 철학 그래서 투자를 할 때는 투자한 회사와 헤어지고 싶을 때 비전이 없을 때 그리고 뭔가를 잘못했을 때를 제외하고 투자를 함부로 거둬들이지 않는다는 그의 실천들... 그래서 그는 존경받고 그의 말에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김동환 의장과 주변 애널리스트 그리고 펀드매니저를 위한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비판은 자유다 그러나 잘못된 비판의 결과는 자유로운 만큼의 투자 손실이다

자산시장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정된 지면에 농축해서 뭔가를 실타 보면 부족한 면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 너무 많은 이야기가 논점을 흐리는 경우도 많다. 나는 그래서 컬럼을 쓰는 사람에 대해 집중한다.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의 말을 열심히 찾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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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투자에 도움을 준다. 그런데, 요즘 그 좋은 글을 썼던 이들이 하나둘 시장에서 떠나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투자자들의 투자 철학 사고의 체계에 대해 많이 공부해야 나만의 철학이 생기는 것이다. 기다려서 좋은 멘토를 또 찾을 수도 있겠으나,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존경받는 사람은 무조건 단점이 있으니 무너뜨려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그렇게 해서 내게 돌아오는 것은 철학을 받아들이지 못해 찾아오는 투자 손실밖에 없을 것 같다. 조심하자. 그리고 비판 받는 사람들을 좀 돌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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