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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신저가 터치한 삼성전자 진짜 바닥? 폭락의 시작?

by 주식넘버원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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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52주 신저가 64,500원을 다시 터치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 64,500원을 다시 터치했다. 64,400원으로 다시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울까 하는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기관에서 들어오면서 이 위기는 진정된 모양세를 보였다. 2시 30분 정도 부터 들어온 기관은 삼성전자 주가를 받아 올렸다. 공매도가 엄청나게 들어온 것으로 보였던 오늘 그래도 자기 자리를 지켜 주려 노력해주 줘서 매우 고마웠다. 

 

금융투자 3백만주, 개인 5백9십만주 매수 그러나 외국인과 연기금은 대량매도

오늘 기관 중 금융투자가 3백4십만주를 순매수했다. 더불어 최근 6일동안 기타법인(삼성 그룹일 가능성이 높음)이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 외국인이 6백3십만주 넘게 팔았던 오늘 시장에 개인이 필자를 포함하여 5백9십만주를 샀다. 외국인들의 매도로 환율이 올랐는지 아니면 환율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했는 지 알 수 없으나, 삼성전자는 64,500원을 다시 터치했다. 하지만, 시초가 대비 양봉으로 마무리 하면서 약보합을 기록했다.

 

위기속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작년 말 Winter is comming이란 보고서에서 D램 반도체 가격 하락과 반도체 업체 업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보고서가 발간되었을 때 삼성전자가 이렇게까지 꺽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7만전자 후반대에서 버텨줄 걸로 기대했다. 거의 10만전자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은 왔고, 반도체 가격이 추락했고, 파운드리는 잘 안됐고, 갤럭시는 잘 안팔렸다. 삼성전자 사업은 위기 속에 빠져 보였다.

파운드리 사업이 그리 크게 성장하지 못함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파운드리 사업은 삼성전자가 수년전부터 주력 투자 사업부로 선정하여 투자했다. 부가가치 높은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여 TSMC를 뛰어 넘는 파운드리 사업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7나노 공정까지는 대등하게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5나노 에서 약간 처지고 4나노 부터 뭔가 잘 안되는 분위기다. 해외 언론들은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자꾸 내놓고 있다.

D램 반도체 주춤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전자 최대 캐시카우다. 이곳에서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을 키울 수 없다. 실적은 나름 양호했다. 최대 실적이라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D램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차고 올라오고,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를 바짝 따라 붙고 있다. 지금 벌어들이는 만큼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갤럭시 S22, GOS 이슈

올해 삼성전자 주식이 가장 많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로 GOS 이슈가 있다. 갤럭시 노트8 가열 폭발로 기업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용 중 갑작스런 가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한 CPU사용 중에 성능을 저하시켜 발열이 없도록 하는 GOS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에는 다 들어가는 기능 중 하나다. 그런데 이 기능으로 헤비유저들이 게임을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없게 되면서 갤럭시 S22는 현존하는 최상의 스마트폰이라는 칭호를 듣기 어려워졌다.

 

극복의 천재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금 유럽에 출국한 상태다. 반도체 EUV장비를 생산하는 ASML 본사를 찾아갔다. 1나노 공정을 시행하겠다는 TSMC에 맞설 장비를 얻기 위해서다. 지금은 장비부터 갖춰야 한다는 삼성전자 경영진의 판단으로 보인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을 다지는 것 같다.

 

파운드리 대책 마련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 막대한 재화와 인력을 투입했다. 사활을 걸었다. 현재는 퀄컴 외에 우군을 만들지 못했다. 애플, 엔비디아는 TSMC와 연합군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인다. 삼성전자는 퀄컴을 시작으로 AMD까지 고객으로 확보할 것 같다. 그렇게만 된다면, TSMC와 동일 선상에서 시작하는 달리기 경주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 지 매우 오래되었지만, 이제는 TSMC의 경쟁자로 우뚝 선 것이다. 사실상 3나노 공정도 완성하지 못한 TSMC가 무리하게 1나노 공정에 대한 발표를 한 것으로 볼 때, 이제 삼성전자는 경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 현실을 긍정적 미래로 만들기 위해 이번에 ASML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만 확정되어도 삼성전자 기술력이 인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장비 구축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어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D램반도체는 넘사벽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의 최대 장점은 수율이다. 삼성전자 시스템을 아무리 다른 회사가 따라하려 해도 수십만이 하나의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삼성전자 시스템을 카피할 수 없다. 그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2위인 SK하이닉스도 십수년이 걸릴 것이다. D램 가격 상승만 보장된다면, 삼성전자 연구진이 보강되어 D램반도체 시장을 지금보다 더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선도적으로 삼성전자는 연구소장을 교체했다. 삼성전자가 먼저 나가려면 D램 가격 상승 전에 시작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자금력과 체계가 잘 잡힌 삼성전자는 바로 실행했다.

 

 

Global 에서 가장 까다로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등인 갤럭시 S22

올해 대한민국 스마트폰 판매 실적 1위는 단연 S22다. 국봉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라인에서 갤럭시 S22보다 향상된 성능과 수려한 디자인을 가진 모델은 없다. 폴더 스마트폰도 차기 모델 론칭을 앞두고 있어 매출 증가가는 더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OS이슈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어느정도 해소되었고, 폴더블폰이 나오면 최신폰은 폴더블폰으로 바뀌기 때문에 삼성전자 이미지 회복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자신감 드러내다

삼성전자에 위기는 파운드리, 스마트폰, 메모리반도체 등의 사업으로  생겨날 것 같지는 않다. 엄청난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총 400조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위기는 안주하는 데서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로봇"산업에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진행했다.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탑 기업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삼성전자 오너리스크도 신정부 출범과 대규모 투자 발표로 거의 해소되는 것 같다. 삼성전자 주식이 아직 제값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PER가 10 밑으로 떨어지고 있으나, 저점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일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매크로 이슈가 닥쳐와도 저평가되어 있는 삼성전자 주식이 장기적 관점에서 더 올라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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