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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대우조선해양, LNG선 중도금 못받아 주가 하락 BUT!!!

by 주식넘버원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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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러시아 제재로 중도금을 못 받다

대우조선해양이 받아야 할 선박 제조 중도금을 수금하는 데 실패했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쇄빙 LNG선을 계약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제조하고 있으나, 중도금을 선주가 지급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2020년 10월 계약한 이 배는 2023년 7월 인도될 예정인데, 중도금이 입금되지 않았다. 부실 채권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재무제표가 엉망이 되었다. 2022년 상반기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대우조선해양은 어제 올랐던 것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않았다. 아직 조선주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주인은 KDB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황이 망가지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대우그룹에 포함되어 있던 이 회사는 대우그룹 붕괴와 함께 시장에 나왔다가 스스로 극복하고 조선업 호황과 함께 힘껏 날아올랐었다. 그러나 중국 선박업의 성장과 일본과 유럽 기술력에 밀려 고전하다가 2017년 그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리며 호황을 맞는 듯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쇠락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산업은행이 채권단인 상태다. 우리나라 재정 구조를 감안하면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흡수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반대로 대우조선해양은 단독 회사로 남게 되었다. 국내 어느 기업도 대우조선해양을 흡수할만한 대기업은 없다. 덩치가 워낙에 크고 조선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할만한 기업이 없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면 일정 부분의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노사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면서 흡수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할만한 기업이 없다. 현대 측에서는 이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등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를 구태여 늘릴 이유가 없다. 또한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적자폭이 매우 긴 시간 길었기 때문에 구태여 조선업에 투자할 명분이 없다. 

지금은 조선업황이 나쁘지 않아 오히려 산업은행 측에서도 구태여 매물로 처리하려고 노력할만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선의를 가지고 시작했다가 자신이 다칠 수도 있어 아무도 이 일을 하려 하지 않을 것 같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및 플랜트 제조 전문 기업

대우조선해양의 장점은 다양한 선박 제조 기술이 있는데, 특히 플랜트 관련 선박과 특수선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상선 중에는 유조선, 컨테이너선, 살물선, 광탄운반선, LNG선, LPG선, 자동차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정유운반선, 여객선 등을 제조할 수 있다. 

플랜트 중에는 해상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용 고정식 플랫폼, 시추선, 화학플랜트, 해수처리 플랜트, 발전설비 등 육상플랜트, 하역설비 등 산업설비 등의 사업화도 규모 있게 지을 수 있다.

특수선으로 잠수함, 구축함, 초계함, 호위함, 잠수함 구난함, 심해 잠수정, 상륙함, 병원함 등 거의 모든 특수선 진수가 가능하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다시 오길 기대한다

최근 각국의 군비 경쟁이 한창이어서 구축함에 대한 주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친환경 LNG 엔진선에 대한 수유도 생겼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외에서 관련 선박 제조 능력을 인정받아 수없이 많은 배를 진수한 바 있다. 대한민국 선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선박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기술력은 안되고 저임금 노동력으로도 안 되는 조선 강국이 아니다. 조선하면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가장 많은 시장을 점유하면서도 가장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있다. 

지금은 친환경 이슈로 인해 기존 벙커C유를 사용하는 선박들이 LNG 추진 선박으로 교체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이 빠르게 적용되면 조만간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다시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구조적 성장기를 목전에 두고 있어 높은 영업이익과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조선업의 대장주인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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