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화성은
농업용 화학원재료 제품 제조를 위해 설립 되었음. 장기간의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글리콜에테르, 계면활성제, 특수산업용유화제 등 정밀화학제품 제조 기업으로 성장.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 노력으로 FM(Functional Monomer), 글라임 등 첨단 화학제품의 비중을 점차 높여감.
물적분할 후 합작사 설립하는 한농화성
한농화성이 생산시설 일부를 물적분할해 독일 기업 BASF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한농화성 발표에 의하면 충남에 위치한 대죽공장 화학산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인 '한농화성 대죽(가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적분할 후 한농화성 대죽은 한농화성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대죽공장은 2010년 10월 준공해 계면활성제를 주력으로 생산 중이다. 한농화성이 보유한 세 공장 중 전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생산량(수량 기준)의 16~17% 가량의 생산량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공장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져 군산, 대산공장에 비해 생산성이 나쁜 상황이다.
한농화성은 물적분할 후 한농화성 대죽의 발행(예정) 주식 51%를 글로벌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 BETEILIGUNGSGESELLSCHAFT MBH) 에 양도할 계획이다. 바스프가 지분 51%, 한농화성이 49%를 보유해 합작사 '바스프 한농화성 솔루션스(BASF Hannong Chemicals Solutions Ltd.)'를 설립하게 된다.
이번 물적분할로 한농화성은 외부 투자자금 유치와 함께 바스프의 기술력을 더해 최고 품질의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인데, 관계자에 따르면 "물적분할로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전문화된 사업영역의 역량을 집중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라며 "독자적 기업브랜드를 통해 투자자본을 원활히 조달하고 창출된 이익을 다시 해당 사업에만 재투자할 수 있어 사업의 집중력 제고와 성장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물적 분할 방식과는 다르게 주주가치 훼손 없어
이번 분할은 최근 문제시되는 물적분할 후 재상장을 통해 기존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과는 다르다. 사업경쟁력이 부족한 대죽공장을 분할해 기술력이 높은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 새로운 사업기회와 이익을 높이는 전략이다.
성장성이 높은 사업부문을 분할 후 재상장해 모회사의 가치를 떨어트려 기존 주주들의 불만을 샀던 물적분할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실상 물적분할의 긍정적인 예로 시장에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금일 전강 후약의 시장이었음에도 플러스를 유지 했다.
한농화성은 분할 신설회사 한농화성 대죽(가칭)을 2023년 3월 1일 물적분할로 설립하고 신설회사 주식 20만주 가운데 10만2000주(51%)를 바스프에 약 175억원(1250만유로)에 양도할 계획. 양도 예정일자는 2023년 5월 30일. 일정을 포함해 주요 내용은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 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주총 일자는 12월 29일, 권리주주 확정일은 12월 6일 이다.
한농화성이 뜨는 이유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연구 때문!!!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원통형, 박스형, 파우치형을 뛰어 넘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와 관련하여 한농화성은 지난해 9월 국책과제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2차전지용 고체 전해질 수요는 2025년 350톤, 2028년 1만7천500톤, 2030년 7만6천 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금액 규모로는 2025년 1억4100만달러(2000억원)에서 2030년 38억달러(4조6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1200만달러(145억원) 보다 30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대기업 3사의 경우, 고체 전해질 수요가 2023년(5톤)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해 2025년 70톤, 2030년 1368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해질을 기존 전지처럼 액체가 아니라 고체화한 것인데 누액이 발생하지 않아 화재 위험이 거의 없는 데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속도도 빠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차 생태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어 현대자동차, 일본 도요타 자동차 등도 연구 중이다.
SNE리서치는 "전고체 전지 시장이 IT 시장 중심으로 2025년을 기점으로 커지기 시작해 2027년 전후 전기차(xEV)에 본격 사용되면서 개화가 예상된다"며 "한국 주요 배터리, 소재업체들은 차세대 2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고체전해질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며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이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매출은 2023년 이후에 가능하나 충분한 캐시카우 보유
국내 국책과제 효율성은 매우 낮다. 그래서 매우 부정적인 여론도 많다.
하지만, 국책과제에 선정된 업체들은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그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전고체 배터리는 한농화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LG화학과 함께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에 적용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실질적인 개발 관련 특허 출원으로 개발 속도가 빨라지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한농화성은 계면활성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첨가제는 대부분의 LCD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며 국내외 특수 정밀 화학이 적용되는 대부분의 기업이 한농화성의 제품을 고려한다.
본 기업이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 개발 및 사업화 까지 캐시카우로 계면활성제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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