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PBR 얼마인지 아는가? 0.64다...ㅠㅠ

한국조선해양, 7,500억 규모 필리핀 원해경비함 수주

전 세계적인 군비 증강 열풍이다. 필리핀은 원해경비함이 필요하다. 한국조선해양은 6척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함정 분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모색한 결과다. 필리핀 국방부는 필리핀 마닐라 국방부 청사에서 2,400t급 원해 경비함 6척을 전부 한국조선해양에 맡겼다. 이제 한국조선해양이 다시 오를 날이 다가온 것 같다.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

2019년 6월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과 물적분할했다. 그와 동시에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인프라솔루션 등의 기업을 종속기업으로 하는 지주회사가 되었다. 

동시에 이 회사는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그린에너지, 건설장비 등을 제조한다. 

 

 

20년 4분기 이후 회복하는 실적

한국조선해양은 10년 내내 하락한 주식이다. 조선업황이 주저앉으면서 길고 긴 불경기를 견뎌야 했다. 작년 4분기 드디어 이 회사에 빛이 드리워졌다. 고부가가치선 주문 물량이 생기기 시작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역성장에도 수주한 선박의 건조량이 증가했다. 엔지기계 판매도 증가했고, 그린 에너지 부문도 서서히 실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힘들어진 만큼 주문도 늘었다.

러시아의 갑작스런 우크라이나 침공은 조선업계에 큰 부담이다. 후판이라 불리는 조선용 철강 수급이 불안해지고 가격은 폭등했다. 원재료가 올라 수주물량이 늘수록 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물류 불안은 선주들로 하여금 더 많은 배를 갖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환경 규제로 더 빠르고 친환경적인 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더불어 엔진부문 성장으로 외형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PBR=0.64

한국조선해양의 시가총액은 조선업 주식중 1위다. 6조2천억원에 이른다. 

PBR=0.64배다.

저평가도 이런 저평가가 없다.

물론 아직 영업이익률 마이너스다.

그러나 가만히 있어도 조선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다시 대장주가 될 준비를 시작한 것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