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투자 전면 재검토 루머와 이차전지 섹터의 2일 연속 TOP 7의 폭락

2차전지 탑 7

 

LG에너지솔루션의 해명 그러나 꺽인 수급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5.24% 이상 빠졌다. 40만원 언더로 주가가 더 떨어진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상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번의 급락이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미국 애리조나 단독 공장 건설 재검토라는 기사와 함께 급락했다. 1조7000억원을 들여 만들기로 한 이 공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한 내용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볼트 전기차를 성공시켰다. GM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협의 했기 때문에 이번 준설 지연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를 매우 불투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측은 즉각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다 라고 반박했다. 이 발표는 오히려 투자자들을 더 떨게 만들었고 수급 자체가 꺽이게 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폭락한 2차 전지 섹터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 가장 큰 배터리 셀 제조 업체다. 세계에서 가장 큰 CATL의 뒤를 잇는 기업으로 기술력은 오히려 더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로컬 점유율을 빼면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이 더 큰 배터리 제조 업체다. 그만큼 이 회사를 통해 매출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 많다. 따라서 오늘 폭락장은 2차전지 섹터가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 투자 지연은 매출 신장 지연으로 받아들여 진다. 큭히 장비 업체들은 매우 큰 타격을 감수해야 했다.

 

2차 전지 섹터의 바닥 없는 추락

 

 

 

LG에너지솔루션 : -5.24% (배터리 셀 제조 업체)

SKC : -9.83% (2차전지용 동박 제조 업체)

삼성SDI : -6.67% (배터리 셀 제조 업체)

엘앤에프 : -7.49% (양극활물질)

에코프로비엠 : -6.51% (양극재 제조 업체)

천보 : -8.45% (전해질 제조 업체)

피엔티 : -9.12% (2차전지 제조 장비 업체)

 

하루에 빠졌다고는 믿기지 않는 추락이다.

이 추락은 어제부터 계속 됐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 크다.

 

대한민국도 금리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면서 성장 섹터가 추락하다

단순히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지연만으로 이렇게 주가가 빠진 걸까? 사실상 2차전지 섹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가는 조정을 매우 크게 받았다.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도 2차전지 섹터는 건실하게 벼텼다. 성장 섹터였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계속 증산을 시도하고 있고, 현대 기아차가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규모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많이 심어 주었다. 

그러나

매크로 환경을 개별 기업이 다 이길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이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으로 금리를 올리는 엄청난 금융 시장 변동성을 마딱뜨릴 준비를 해야 한다.

한달에 금리가 자그만치 0.5%가 오르게 된다.

매월 3% 금리로 값던 사람들이 3.5%로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적자 기업의 경우 이 금리 인상은 고스란히 적자폭을 키우는 것이 될 것이다.

 

 

 

성장섹터는 투자 주의

7월 성장 섹터에 대한 투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은 금융 시스템이 약하다.

아무리 기술력 있고 매출이 높은 기업도 순이익에서는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다.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성장 섹터에 있는 허울뿐인 2차 전지 업체들은 조정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을 잘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자. 

쓰러져야 할 기업이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