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22년 2분기 실적 저조... 그러나 늘 저평가
풍산홀딩스의 22년 2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구리 가격이 내리고 있고, 경기에 매우 민감한 구리 관련 산업을 하는 곳이어서 경기하강 국면에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풍산홀딩스는 그러나 현재 PER이 1.53배이고, PBR은 0.29배다.
말도 안되는 밸류 평가다.
회사 자산을 팔면 주식 시가총액보다 3배 이상 많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저평가 받는 풍산홀딩스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모멘텀이 필요한데,
작년부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뭔가를 이룩해 나가는 것 같다.
저평가받는 주식을 올리려는 노력
작년 풍산그룹은 풍산홀딩스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등의 노력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했다.
이러한 노력은 주주들을 모았고, 나름 선전하는 성적을 거뒀다.
올 초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철금속류 가격이 폭등하자 그 수혜를 받았다.
그러나 원료 가격 상승에 대한 모멘텀은 5월부터 꺾였고, 지금은 큰 폭의 하방 변동성을 보였다.
2 차 전지용 소재 개발, 모멘텀을 갖다.
국내 최대 신동업체인 풍산은 전기자동차 고전압 릴레이에 적용되는 동합금 소재의 고내구 전기 접점을 개발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옛날 산업으로 여겨졌던 동산업이 이제는 자동차용 2차전지 산업에 필수 불가결한 원료가 되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많이 하지 않았던 연구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연구 인력을 영입하고 콘트롤하고 생산과 연동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스스로 하기에는 매우 어렵다고 판단한 풍산홀딩스는 자회사를 통해 국책과제를 신청했고, 정부로부터 평가를 받아 수주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었다. 쎄타텍,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팀이 되어 진행될 이번 국책과제는 풍산 그룹이 미래형 성장 그룹으로 변신하는 데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고전압 릴레이용 고내구 접점 및 아크 챔버 소재기술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본 과제는 전기차 릴레이의 핵심 전장 부품 개발 사업이다. 전기 에너지를 배터리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전원을 스위칭하고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구동 모터에 전달하는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본 국책과제에 의의가 있다. 관련 사업화가 완료될 경우 전기차당 6개 이상 장착될 것이기 때문에 풍산홀딩스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안은 모멘텀으로 오를 듯
작년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물질 개발 국책과제로 3배까지 올랐다.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고, 사업화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풍산홀딩스의 국책과제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치주로만 평가받던 풍산홀딩스가 성장주로 인식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생긴 것으로 사료된다.
진짜 성장기업이 될지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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