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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중국 위안화 약세와 중국산 테슬라

by 주식넘버원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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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 중반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오후에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됐지만, 원화는 역외 매도로 인해 위안화와 연동하지 않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0.70원 오른 1,26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4.20원 상승한 1,270.00원에 개장했다.




위안화 약세




개장 이후에는 위안화 약세에도 역외 매도세에 상승 폭을 줄였다.
달러-위안(CNH)은 경제 지표 부진으로 7.15위안에서 7.18위안으로 급등했다.
환율이 고점 대비 상당 폭 내렸음에도 결제 물량도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약세에도 역외가 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결제가 강하지 않다"라며 "지난주 결제가 많았는데, 상당량 소화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역외의 매도 강도는 지난주보다 줄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9엔 내린 138.6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122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47원을 나타냈고,위안-원 환율은 176.4원에 거래됐다.


금리 동결하는 중국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3%성장하며 더딘 회복을 보이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대출 금리를 동결하고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중국의 2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4.5%는 넘었으나 시장 전망치인 6.9%는 밑돌았다.
PBOC는 이에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2.65%로 1천30억 위안(144억 2천만 달러)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또한 1.90%의 금리로 7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33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을 빼면 순공급액은 340억위안(약 6조원)이 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러한 주요 정책 금리 동결은 중국의 2분기 GDP 둔화 발표 이후 나온 것으로 중국의 소비, 민간 투자 및 대외 무역이 둔화하면서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이럴 때 바로 중국산 테슬라를 사자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후륜구동(RWD)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에 판매되는 첫 번째 테슬라 차량이며, 가격은 전액 보조금 상한선인 5700만원을 넘기지 않기 위해 5699만원으로 책정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모델Y 후륜구동 차량의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며,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국내에 판매됐던 테슬라 전기차는 모두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이었다. 모델Y의 경우에도 지금까지는 모든 차종이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번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 처음으로 중국공장에서 생산돼 한국 시장에 판매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후륜구동의 가격을 전액 보조금 상한선인 5700만원 미만을 지키기 위해569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액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 구매가는 4000만원 후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이어가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보다 더 치열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낮출 수있는 중국산 차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 대수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테슬라의 국내 판매는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테슬라의 국내 판매대수는 3732대로 전년 대비 44.7% 급감했다. 국내 수입차 순위도 작년 5위에서 올해는 9위까지 밀려났다.

테슬라 주식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직전 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종목 테슬라는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에서 모두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988억3000만 달러, 1886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각 30.2%,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화주식은 746억9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553억7000만 달러) 대비 34.9%, 외화채권은 251억4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213억2000만 달러) 대비 17.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6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일본·홍콩·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5%이었다.

특히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 시장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 규모의 87.7%를 차지해 직전 반기(442억3000만 달러) 대비 48.1%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도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145억9300만 달러)가, 2위와 3위는 각각 애플(53억8400만 달러), 엔비디아(37억2800만 달러)가 기록했다.

4위에는 나스닥100지수를 인버스 3배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SQQQ)’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대형 기술주들의 급등으로 나스닥 지수가 31.7% 폭등하며 1983년 이후 40년 만의 최고 상반기 상승률을 기록하자 하락을 점치고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5위부터 10위는 마이크로소프트(24억7100만 달러), 알파벳A(20억6400만 달러), 미국반도체 레버리지 ETF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Direxion Daily Semiconndct) Bull 3X ETF(14억4800만 달러), 아마존(14억3500만 달러), 인베스코(INVSC) QQQ ETF(13억7000만 달러), SPDR S&P500(SPY)’ ETF(9억9100만 달러) 등이 차지했다.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외화채권의 증가 폭이 더 컸다. 외화주식은 1414억1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1315억5000만 달러) 대비 7.5%, 외화채권은 472억7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360억2000만 달러) 대비 31.2%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5.4%를 차지했고, 상위 5개(미국·유로·일본·홍콩·중국)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상위 종목에서도 테슬라(155억200만 달러)가 1위였다. 다만 매수금액은 76억5900만 달러인 반면, 매도 금액이 78억4300만 달러로 소폭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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