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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에쓰오일 최소한 배당이라도 오를 분위기다

by 주식넘버원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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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15.05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이 오를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에쓰오일이 올라야 하는 이유

정제마진이 15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5일(21.24달러) 이후 13개월여만이다. 같은 해 7월 6일 정제마진은 11.56달러로 뚝 떨어졌으며 이후 약세장이 이어졌다.
정제마진이란 휘발유, 경유 등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을 말한다.



정제마진은 보통 4.5달러를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4.5달러를 밑돌면공장을 돌려봐야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처럼 정유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인 정제마진은 상반기 내내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평균은 6.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4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4월 들어 2달러대까지 떨어졌으며 5월과 6월에는 줄곧 4달러대에 머물렀다.
이처럼 정제마진이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2조779억원에서올해 같은 기간 9천984억원으로 급감했다.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증발한 셈이다.
특히 2분기 정유 4사의 영업손실은 3천579억원에 달했다. 사실 암울한 상황이었다.

산유국 감산! 그런데 경기는 나쁘지 않아 유가 상승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이 감산을 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정제마진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두 자릿수 정제마진을 이어가고있다.
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항공유를 중심으로 한 석유 수요가 늘고 있다. 2~3분기에 걸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정제시설 정기보수가 겹치며 석유제품 공급 감소는 적어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국내 정유 4사는 하반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은 2분기에 이미 정기보수를 마치고 정제 설비 가동률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는 사우디 중심의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감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드라이빙 시즌 등 계절적 수요가 맞물리면서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기한연장과 러시아의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실적 추정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SK에너지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6천577억원으로 전 분기(영업손실 1천68억원)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정유주 단독으로는 에쓰오일

정유주는 단독으로 생각할 수 있는 주식은 에쓰오일이다. 그런데 SK이노베이션 오일뱅크의 영업력이 더 높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분할이 안되면 좀 곤란한 주식이 될 수 있다. 물적 분할이 결정된다 해도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고 인적분할이 결정되면 회사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추천이 쉽지 않다.
오일뱅크는 HD현대 그룹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분할하여 상장하겠으나 흥행 시점 때문에 늘 문제다.
속편한 에쓰오일이 늘 정제마진 상승 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 된다. 에쓰오일에 기대를 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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