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가지 않는다.
22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34% 증가했고, 석유화학제품의 선두주자인 롯데케미칼은 가지 않는다.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롯데케미칼은 늘 저평가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롯데케미칼은 ABS류의 폴리머 생산에 매우 적극적이며, 판매 확대를 통해
채산성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으로 하향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 회사가 다시 리바운딩할 방법은 없을까?
유럽의 전시 상황과 롯데케미칼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회사는 어딜까?
바로 롯데케미칼일 것 같다.
롯데케미칼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4% 증가를 이룩했다. 그런데, 영업이익은 86.8%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79.3% 감소했다.
원인은 석유 가격 상승으로 롯데케미칼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원료가가 폭등한 탓이다.
정유업체는 엄청난 수혜를 입었으나, 석유화학 업종의 대표주자 롯데케미칼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우리나라 정유사라 할지라도 거래는 달라로 진행하는 것이 문제다.
자국 업체에 특혜를 줄 수 없기 때문에 롯데케미칼은 운송비를 제외하고는 국내 정유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다 하더라도 큰 원료가 절감 효과가 없다.
롯데 그룹에는 정유사가 없어서 부담은 더 크다. 삼성그룹이 롯데그룹에 넘긴 이유가 크게는 이러한 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소재를 만든다. 합성수지(폴리머류), 기초유분, 화성제품, 건축 인테리어 자재 등의 소재를 만든다. 현재 인플레 우려 때문에 관련 소재의 영업이익이 매우 낮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가 망하지 않는 한 이 제품들의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 신흥 경제 대국을 꿈꾸는 인도 동남아시아 등의 나라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관련 대응도 꾸준히 하고 있어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이 고대하는 산업은 최첨단 신소재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탄소섬유 기반 복합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금속계 자동차 부품을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라이트 웨이트 경량소재로 가는 길에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꼭 가야 할 길이다.
국내에서 롯데첨단소재만큼 복합소재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SK케미칼 정도다.
하지만, SK그룹보다 롯데그룹이 경량소재에 대한 그룹 내 관심도가 높아 차기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BR=0.44, 배당수익률 4.51%
롯데케미칼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화학회사다.
화학회사는 장치와 원료가가 제품가의 99% 가까이를 차지한다.
따라서 장치 관리와 원료 관리 시스템이 나쁠 경우
영업이익은 형편없어진다.
그런데, 롯데케미칼은 직전년도 배당수익률이 4.51%다.
주주환원 정책에 매우 적극적이라 할 수 있다.
적금 이자의 두배를 주는 주주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어 롯데케미칼 수급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DOW는 미국 내에서 롯데케미칼과 비슷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작일 DOW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관련 업황이 경기침체로 인해 나빠질 것이라 보는 투자자가 많다는 반증이다.
롯데케미칼도 DOW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의 자산 대비 주가는 0.44다. 더 내려가더라도 10% 미만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수익률은 DOW보다 낮지만, 곧 DOW만큼의 주주 신뢰를 회복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있어
주가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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