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 걸었던 기대가 시들해진다.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정부가 5년만에 무너졌다. 윤석열이라는 검사가 무너뜨렸던 국민의힘 당의 전신을 윤검사가 다시 일으켜 세워 본인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렇게 되는 데 크게 일조한 정책이 부동산 정책이다. 서울 집값 폭등으로 서울 시민들의 반은 자기 집 없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벼락 거지라는 표현이 나왔다. 더 이상 거지에서 벗어날 수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정권이 바뀌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GS건설을 비롯한 건설업계가 호황을 누릴 것을 확신했다. 그런데, GS건설의 주가는 잘 가지 못하고 있다. GS건설에 투자했던 많은 이들은 좌절하고 있다.
GS건설은 다르다
그러나 GS건설의 재무재표를 보면 얼마나 건실한 지 확인할 수 있다. GS건설은 삼성물산 보다 건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이 같이 커지는 기현상도 벌어진다. 역세권이 아니어도 스세권(스타벅스 근처), 맥세권(맥도날드 근처)를 쉽게 형성한다. 이사오는 사람이 늘어나니 당연히 상권도 살아난다. GS건설 만의 어떤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2015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의 특징
GS건설을 비롯한 매이저 건설사가 만드는 아파트들의 특징은 편리함이다. 특히 2015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들은 그 이전의 구축에서 살기 어렵다. 우선 지하주차장이 다르다. 요즘은 1가구 2차량인 경우도 많아서 주차장은 지하2층까지 필수다. 2015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여야 그나마 1가구당 1.25대 이상이 된다.
그리고 신축아파트는 아파트 동 현관을 나서면 차가 없다. 단지 내 차량이 없다. 심지어 어떤 아파트는 1층에서 오토바이 출입도 막는다. 자전거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단지는 공원화 되어가고 있다. 녹지가 44%가 넘는 아파트도 속출한다.
게다가
독서실, 어린이도서관, 파티룸, 키즈카페는 물론 사우나와 헬스클럽을 갖춘 아파트가 늘고 있다.
3000세대가 넘는 아파트는 지하에 실내 풀장을 구비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에서 살다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로 이사가는 사람들 중 후회하고 다시 전세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아침은 먹고 다니십니까?
이제 아파트에서는 호텔식 조식을 준비한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서 남편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 봉사할 필요가 없다.
대등한 관계의 맞벌이 가구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갈 준비 마치고
공용 식당으로 가서 간단한 토스트와 콘프레이크 또는 식사를 먹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타던지 아니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연결된 지하철로 내려간다.
안믿겠지만, 요즘 짓는 아파트는 이렇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려 한다.
이 편의 시설을 경험한 사람들은 구축으로 이사갈 수가 없다.
GS건설의 역량은 곧 주가에 투영될 것
GS건설은 매우 보수적인 아파트 회사다.
호반처럼 선도적으로 신도시로 나가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처럼 공기를 단축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현대건설처럼 엄청난 해외 투자에 나서지도 않는다.
GS건설은 아파트를 잘 만든다. 그리고 아파트 문화를 최적화 한다. 선도하는 것보다 최적화 하는 것이 기업을 장기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주가에는 언젠가 이 역량이 투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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