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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길

프로그램 매매, 장중 비차익거래? 차익거래?

by 주식넘버원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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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비차익거래 매도 증가로 코스피 하락

어제 미국 애플발 악재에 코스피가 흔들렸다.

애플은 불경기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인력 감축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 쪽에서도 인력 감축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력의 감축은 앞으로 할 일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을 표현하는 것으로 불경기가 찾아올 것이 예상될 때 기업이 하는 조치다.

더 이상 이익을 늘릴 방법이 없으니 고정비인 인건비를 줄여 회사의 가치를 지키려고 선택하는 방법이다.

미국 나스닥과 다우는 하락했고, 우리나라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네이버까지 동반 하락하는 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오늘 장중 프로그램 매매가 크게 작동하여 하락을 부추겼는데, 비차익거래였다. 이 거래는 무슨 거래일까?

 

 

프로그램 매매

프로그램 매매는 일정한 조건을 미리 설정해 놓고 그대로 거래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펀드매니저가 삼성전자 선물을 60000원에 사고 현물이 61000원이 되면 바로 파는 방법으로 차익을 보는 것을 프로그램에 걸어 놓으면 수익이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주식거래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개인들이 이런 거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금액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조 단위의 돈을 움직이는 펀드매니저들은 1% 벌면 100억 원을 버는 것이다.

10% 벌면 1000억 원을 버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0.1%만 벌어도 10억 원을 벌게 된다는 것이다. 선물과 현물의 차익이 0.01%만 발생해도 1억 원을 벌게 되기 때문에 

적은 손절라인과 익절라인을 설정하면 기관이나 외국인이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나뉜다. 차익거래는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로 차익을 보는 거래다.

선물을 싸게 샀다가 현물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팔아서 안정적 수익을 얻도록 하는 거래 방식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이런 작업을 진행하여 기본 수익을 창출한다. 

비차익거래는 15개 이상의 코스피 종목을 한 묶음으로 해서 조건에 따라 한 번에 모두 매수하거나 매도해서 차익을 보는 거래다.

15개 이상의 코스피 종목이 한꺼번에 폭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차익거래는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타로 돈을 벌기 어려운 이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는 누구의 돈을 털어가는 것일까?

잘 생각해 보면 단타하는 사람들의 돈이다.

차익거래는 긴 3개월의 기한을 기준으로 현선물 거래 차익을 버는 것이다. 

단타로 버는 사람들이 3개월의 안목을 감정 기복 없이 사는 컴퓨터와 겨뤄서 이길 수 있을까?

비차익거래는 15개 이상의 종목을 감정 없이 샀다가 팔았다 하는 것이다. 

이유 없이 어떤 종목이 갑자기 오르고 떨어지는 현상이 프로그램 매수 매도 때문인 경우도 종종 있다.

다시 말해 이유 없이 하루에 수도 없이 변동할 수 있는 시장에서 숫자만 왔다 갔다 하는 데 단타로 그 커버가 가능하기 어렵다.

단타는 컴퓨터보다 더 차가운 사람만이 벌 수 있다고 생각된다. 

수학의 확률을 이기는 매매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매매법을 감정 기복 없이 유지하는 것은 거의 초고수의 영역이다.

초고수가 아니라면 단타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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