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장 재편 중
GS가 새벽배송을 포기한다. 벌써 세번째 기업이다.
올 4월 롯데온이 먼저 포기를 선언했다.
곧 이어 BGF그룹도 포기했다.
새벽 배송의 경우 인건비가 많이 들고, 양이 많지 않을 경우 지속해서 사업을 진행하기 매우 어렵다.
게다가 쿠팡과 마켓컬리가 강력하게 지키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하기 매우 어렵다.
롯데마트의 물류 라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롯데온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GS와 BGF리테일 처럼 GS25와 CU 편의점을 가지고 있어도 무너졌다.
새벽 배송 시장이 쿠팡, 마켓컬리의 높은 벽과 유통1위 신세계의 SSG닷컴 그리고 신생으로 네이버가 들어와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될 것 같다.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도 출혈 경쟁 중
지금 새벽 배송 시장은 쿠팡이 가장 선두에 있다.
처음부터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쿠팡은 국내 인터넷 쇼핑 업체를 밀어버리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 길을 열어준 새벽배송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서 쿠팡은 직원들의 복지를 최상위로 끌어 올리고 물류의 군더더기를 더 줄이는 피나는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이제는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릴 수 있는 날이 곧 찾아올 것처럼 보인다.
마켓컬리는 투자를 꾸준히 유치하면서 적자 경영이 흑자경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
조만간 흑자 전환으로 투자 유치를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SG닷컴은 유통 구조에서는 국내 1위 업체이기 때문에 부족한 인터넷 쇼핑 노하우와 체계를 G마켓과 옥션을 인수하면서 갖추게 되었다. 다른 기업들은 없는 전국 신선식품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시설 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가장 물류 체계에 있어 앞서간다고 볼 수 있다.
이 세 기업의 단점을 찾기 어렵다. 다만, 단점이라면 세 기업이 하나의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부디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쟁쟁한 경쟁자들이 물고 물리는 경쟁을 통해 시스템을 계속 최적화 하고 있다.
Naver가 CJ와 연합 전선
네이버는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 기업이다.
카카오톡이 아무리 최고의 메신저라 하더라도
검색 기능, 검색량, 접속량에서 국내 어느 업체도 네이버만큼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이 네이버 검색창이다.
이 큰 검색사이트 시스템에 새벽배송을 추가만 하면 네이버는 이 사업의 중심에 설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택배사인 CJ택배와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물류 시스템을 지금 네이버가 아무리 체계적으로 만든다 해도 CJ택배 보다 철저하기 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운영사와 국내 최대 택배사가 만나서 만들 새벽배송 시스템은 국내 어느 기업보다 체계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고 네이버 포인트를 받는 시스템까지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접속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네이버가 우뚝 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치킨 게임의 승자는 어디가 될까? Naver에 한표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오면, 보통 정착이 어렵도록 텃새를 부리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순간 잘못하면 망하기 쉬운 시절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작은 기업도 쉽게 커나갈 수 있다.
네이버는 이 모든 과정에 최적화 되어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치킨 게임 후에도 메이저 4사가 협업하여 해외 수출의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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