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연설 잭슨홀 미팅의 평화를 깨다
원래 각 나라의 재무와 금융을 담당하던 이들의 휴식처였던 잭슨홀에서 엄청난 폭탄이 터졌다.
그것도 잘 알려지고 힘쎈 아저씨가 터트렸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나라 미국에서 통화량과 금리를 결정하는 파월이 터트렸다.
그는 지금의 상황은 아직 긴장을 놓을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이제 우리가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반드시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작년에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17~8분 동안 연설했었는데, 이번에는 10분 정도 짧게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내려왔다.
그의 의지도 명확하다. 이제 파월도 매파인 것이다.
김칫국 마시던 뉴욕증시의 폭락
유가가 120불을 찍고 내려왔었다.
미국의 대통령이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증산해 줄것을 요청했다. 양은 많지 않아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란과의 핵협상도 진행됐다. 이제 이란도 정상국가로서 미국과 유럽이 같이 소통할 수 있는 나라가 된다.
그러면 이란에서 석유도 나오고 가스도 나올 것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를 괴롭히던 인플레이션에서 가장 큰 팩터였던 유가가 잡히는 것이고 천연가스도 러시아의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뉴욕증시는 이 호황을 준비하고 있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예전 고점을 회복하고 위로 더 나가려 준비했다.
가정은 단 하나 물가가 이제 잡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김칫국은 월가의 추정일 뿐 연준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미국 연준은 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상 최대의 달러 통화량으로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제 침체를 벗어났다.
그래서 그 부작용으로 너무 많은 돈이 돌고 있어 물가가 계속 상승한다.
연준은 이 물가를 때려잡기로 결정했다. 운이 나쁘게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발발했다. 그래서 물가는 생각보다 폭등했다.
후진국에서나 발생하던 9%대 물가상승이 미국에서 나왔다.
연준은 이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했다. 동시에 양적긴축도 같이 했다.
물가가 잡히는 것 같은 시그널이 나왔다. 기업들이 직원을 많이 자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정적으로 물가가 잡혔고 기업은 더 투자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했다. 김칫국이었다. 절대 그런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된통 당했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
주가 폭락이 시작됐다.
하루사이에 3.9% 나스닥이 빠졌다. 애플, 엔비디아, 퀄컴, 아마존, 메타 등 일반 국가의 보통회사는 따라갈 수 없는 수익을 얻고 있는 회사들의 주식이 모여있는 나스닥이 3.9% 빠졌다.
그런데, 이거 시작일 수 있다.
9월에 0.75% 금리를 또 인상해도 무너진다. 그런데 만약 1.0% 올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주식은 더 떨어질 것이다.
지난 1월의 폭락은 일도 아닐 수 있다. 파월이 작정했고, 작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매크로 환경이 지금처럼 어려울 때가 있었을까?
공부해서 이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하다.
투자는 냉정하게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이 상황에 어떻게 될까?
우선은 당장 떨어질 것이다.
누구도 대응 못한다.
그냥 떨어진다.
월요일 원 달러 환율이 1350원 근처까지 오를 수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2% 정도 떨어질 수 있다.
6만전자 회복은 그저 고점이 될 수 있다. 한동안 9만전자 10만전자는 신기루가 될 것이다.
매크로가 변하던지 아니면
삼성전자가 비전을 보여주지 않으면 이제 11월까지 주저 앉을 것 같다.
10월부터 하락장일 줄 알았는데,
좀 더 빠르게 시작됐다. 냉정하게 내 생각이 틀리기를 기대하며 시장을 주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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