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을 열광시킨 테슬라 AI데이
지금 이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는 테슬라의 AI데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작년 AI데이로 엄청나게 실망했고, 그때 나왔던 사람이 분장한 로봇의 춤은 마치 조롱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했다.
그런데, 오늘 일론머스크는 비싸지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보여 주었다.
엔지니어들은 자랑스러워했고, 관중들은 의미를 모르지만, 어쨌거나 로봇이 나왔기에 신기하게 생각했다.
Tesla AI 로봇 직립보행 하다.
현대자동차가 투자하겠다고 한 로보트는 강아지의 모양이다.
강아지의 모양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엄청난 양의 금속이 들어가는데 그 무게를 두 발로 버티면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는 물리적인 다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의 AI나 대한민국의 AI 개발품이 잘 걷지 못하는 이유는 물리적인 문제다.
금속을 써야 하고 엄청난 양의 모터가 들어가야 하고 배터리도 들어가야 하는데, 그 무게를 두 발로 버티고 다리와 무릎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 AI DAY에 나온 로봇은 자유롭게 걸었다.
짧은 시간 동안 밖에 못움직였고, 포트에 물을 식물에 주는 동작도 시연 보다는 시연 장면을 도영상으로 보여주는 정도밖에 못했으나, 분명 AI는 잘 걸었다.
만세도 할 수 있었고, 중심도 잘 잡혔다. 전후좌우 자유롭게 움직였다. 팔관절과 손가락 관절까지 자연스러웠다.
가장 놀란 것은 직립보행이다.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게 만들어준 직립보행을 테슬라가 로보트로 구현해 냈다.
AI가 스스로 욺직였다
물론 매우 짧은 시간밖에는 움직이지 못했다.
일론머스크도 그의 로보트가 이곳에서 처음 공개되었다는 표현을 썼다.
아직 비싼 놈인데, 완전하지 못하다는 표현도 쓴 것 같다.
그래도 무릅, 발목 그리고 발이 움직였다.
모든 관절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
댄스도 가능할 정도로 보인다.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AI
직립보행하는 AI는 공장에서 도구를 나르거나 꽃에 물주기가 가능해진다.
손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눈도 있기 때문에 그 모든 동작이 가능하게 된다.
물통이 어느 위치에 있으니 어느 위치까지 움직여 몇도 각도로 숙여 물을 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물통이 있으니 저기에 물을 줘~
라고 명령을 내리면, AI의 눈이 물통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위치에 자신의 손을 옮기고 그것을 잡고 직립보행하여 정확한 꽃의 위치에 물을 흘리지 않고 주는 것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테슬라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임을 뽑내다
이것이 된다면 바로 자동차의 딥러닝에 적용 가능하다.
자동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
그것이 테슬라의 발전된 AI 자율주행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의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되었는 지를 위 그림으로 설명했다.
비가 와도 자신들의 AI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 지를 정확히 인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모든 기술이 얼마나 진일보 했는 지를 보여 주었다.
테슬라 AI Day를 보고 투자해야 할 기업을 생각해 보다
LG에너지솔루션
LG엔솔은 EV, ESS, IT기기, LEV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차 전지를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든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였다.
사실상 LG 캐팩스가 적어서 그렇지 CATL만한 캐파를 가졌다면 더 많이 팔고 있을 것이다.
배터리 Recycle/Reuse 사업과, 배터리 및 차량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BaaS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오늘 AI 데이의 단점을 말하자면, 로보트가 물주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동영상 속의 AI는 배터리로 움직이지 않았다. 전원선이 머리 위로 연결되어 있었다.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너무 무거워져서 직립보행을 방해할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장착할 수 없었던 것 같다.
AI가 움직이려면, 지금 보다 훨씬 정교하고 콤팩트하고 효율 좋은 2차 전지가 필요하다.
파우치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까지 가지 않으면 테슬라도 상업화가 불가능하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연결회사와 함께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부문의 총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 목적으로 전자부품 사업을 별도 사업담당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장재료 관련이다.
광학솔루션의 주요 제품으로는 Camera Module 등이 있고 기판소재는 Photomask, Tape Substrate, 반도체기판 등, 전장부품에는 모터/센서, 차량통신 등이 있다.
매출은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78.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는 카메라를 더 많이 달아서 더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운영하려 하고 있다. 더불어 AI로보트에도 카메라를 더 정교하게 달아 임무 수행이 가능한 로보트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주가는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2개 들어갈 때부터 폭등하기 시작했다. 지금 갤럭시에는 카메라가 5개 들어간다. 아이폰도 카메라가 최소 3개는 들어간다.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더 들어간다.
그런데, 자동차는 10개 이상 들어간다. 더 비싼 카메라 모듈이 10개 이상 들어가고 매년 2000만대 자동차가 생산된다.
LG이노텍의 매출은 늘어나게 된다.
산업 흐름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진이 잘 운영만 한다면, 세계 시장 반을 먹을 수 있는 회사다.
모트랙스
2001년 10월 설립된 모트랙스는 IVI, HMI를 필두로, 4차산업혁명의 화두인 스마트카,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카의 필수 장치에 해당하는 HUD, ADAS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주요 매출 품목은 Automotive HMI 기술을 적용한 IVI 제품이며 PIO 비즈니스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In-Vehicle-Infotainment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어 자율주행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주가가 요동친다.
모트랙스의 기술은 IVI, in vehicle infotainment 기술이다. 차 안에서 자율주행으로 할 일이 없는 사람은 지루해서 답답해지게 된다. 그래서 그 안에서 놀고 즐기는 시스템이 연동되게 해야 하는데 이 기술이 탑급이다.
더 나아가 HMI, Human machine interaction 기능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기능 기술이 탁월하다. 소프트웨어화 해야 하는 기술인데, 램프 차량용 기기 가정용 기기 등이 있는데 이 회사는 자동차용에 특화되어 있다.
모트랙스의 기술은 국내 탑급인데, 그 영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다.
테슬라가 발전하면 모트랙스의 IVI는 더 각광받게 되어 있다.
칩스앤미디어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되어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 및 판매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반도체 칩 제조사에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하고, 반도체 칩 회사는 동사의 비디오 기술 및 자체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이나 디지털TV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설계, 개발 및 제조하여 납품한다. 매출비중은 로열티 65.1%, 라이센스 31.0%, 용역 3.9%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술력이 높기 때문에 로열티만 받아도 상당 수준의 영업이익 획득이 가능하다ㅏ.
칩스앤미디어의 가장 큰 장점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힌 자료를 판단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로보트든 자율주행자동차든 화면에 등장하는 모든 사물에 대한 사진 동영상 자료를 분석해야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멈추든 할 수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이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반도체를 설계한다.
이미 설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관련 업무가 생기면, 대기업은 바로 칩스앤미디어를 찾게 되어 있다.
엔비디아, AMD, 인텔만 설계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부분이든 직접 생산하려면 설계를 그 회사에 맞게 고쳐야 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도 자체 공장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
그 설계를 할 때 칩스앤미디어의 도움이 필요하다. 구간구간 특허로 자신들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이용하는 어떠한 장비나 기술이 발표되면 칩스앤미디어가 각광받는다. 그래서 최근 몇주 오르고 있었다.
테슬라의 발전은 대한민국 산업을 자극한다.
테슬라가 뜨니 다른 것들도 뜬다.
현기차, 카메라모듈 업체들이 뜬다.
아쉬운 것은 라이다 장비의 미래는 좀 암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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