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는 만들 수 없는 배터리
전기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곳이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충전할 수 있는 2차 전지여야 한다.
이 배터리가 원래는 흑백 핸드폰도 1일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충전 용량이 작았다.
그 작은 용량 때문에 대형 배터리를 적용하는 군용 무전기가 많이 사용됐다.
그런데, 일본 파나소닉은 원형 배터리로 매우 긴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를 보고 테슬라는 자동차 바닥을 전부 2차전지로 가득 메웠고 그 전지를 이용하여 400km도 넘게 자동차가 개발되었다.
안될 것 같았던 전기차 대량생산도 가능해졌다.
일론머스크는 작년에 그 자신감을 기반으로 전기 자동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을 내재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불량률이 너무 높아 항복을 선언했다.
작년 1년 자동차 생산량이 고작 60-70만대였던 테슬라는 이제 150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생산 유통한다.
그 양을 충당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갑자기 배터리 회사에게 전가시킬 것이다.
그 일을 해 줄 수 있는 업체가 있을까?
대한민국 배터리 3사 외에 그 백업을 해줄 수 있는 곳은 없다.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연대 선빵을 날리다
22년 5월19일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에 7조1953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1월부터 24년 12월31일까지로 기한도 한정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기반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는 양극재 분야에서 니켈 함량이 90% 양극재를 개발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테슬라에 20% 언더로 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파나소닉은 증설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을 뿐더러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 연대는 테슬라가 증설하는 수요에 맞춰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
과감한 증설로 인해 어느 고객이 생겨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완벽하게 잡고 있다.
삼성SDI-에코프로비엠 연대 세계 최대 규모 양극소재 공장 준공!!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를 꾸준히 제조하여 삼성전자 등의 전자제품 회사에 납품해 왔다.
세계적으로 삼성SDI의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기초 화학 베이스가 탄탄한 LG화학의 기술적 성장과 획기적 혁신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 생산량 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 뒤지지 않는데, 관심은 LG에너지솔루션이 한몸에 받는 것 같다.
삼성SDI는 이재용 부회장의 독일 방문 등으로 고객사 확보에 노력 중이다.
그에 발맞춰 22년10월21일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합작 설립한 에코프로이엠이 21일 세계 최대 규모 양극소재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소재를 생산하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연간 5.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캐파를 가지고 있다.
삼성SDI는 에코프로이엠을 통해 연간 9만톤의 양극재 소재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삼성SDI는 가장 안정적인 양극재 조달 방법이 생겼다. 이번에 준공되는 공장에서는 P5와 P6 등에 적용될 소재를 제조 할 예정이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번 공장을 준공했다고 했다.
규모 면에서는 삼성SDI-에코프로비엠 연대가 가장 큰 연대가 되었다.
우선 선두는 LG에너지솔루션, 그러나 삼성SDI는 선진 내연기관 업체들과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GM과 테슬라에 배터리를 납품 중이며, 미국 공장을 준설 중에 있다.
GM의 볼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로 제작된다.
테슬라 자동차는 대부분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중 10~20% 정도를 LG에너지솔루션이 납품한다.
반면 삼성SDI는 가능성 높은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BMW 그리고 폭스바겐 등과 협력하여 차기 자동차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을 고르고, 삼성SDI는 고객이 성공해야 성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세계 2위의 2차전지 메이커다.
기술면에서는 CATL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캐파에 맞춰 고객을 선별할 수 있는 자리에 까지 올라와 있다.
반면 삼성SDI는 스텔란티스, BMW, 폭스바겐 등의 내연기관 기업들이 전기차 대량생산에 성공해야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위치는 유리하다. 그러나 삼성SDI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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