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주식 에이티세미콘... 이건 도박이다.

에이티세미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지막 불꽃놀이로... 이거 잘못하다간 골로 간다.

상장폐지 위험주식 에이티세미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티세미콘(089530)에 대해 전환사채건 발행 결정 철회 3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철회 4건, 소송 등의 판결·지연공시 등의 공시불이행 및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에이티세미콘 홈페이지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불성실공시법인 에이티세미콘

에이티세미콘은 공시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국거래소로부터 지정받았다.

에이티세미콘 영업손실 65억 원

에이티세미콘(08953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63.29% 늘어난 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09% 줄어든 170억 원, 당기순손실은 118.48% 줄어든 9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사업인 반도체 테스트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였다. 그러다가 큰 뜻을 품고 2014년 세미텍과의 합병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사업에 진출했다. 그런데 국내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 경기에 영향을 받아 경영난이 생겼다. 종합 반도체 회사들의 생산계획 및 수주에 의존적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어 매우 어렵다. 거기에 사업을 더 확장하여 RF필터 대표전문기업인 아랑텍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내실보다는 사업 확장만 하다가 어려워진 경우 같다.

이런 류의 투자

분명 개인투자자 중 손이 빠른 족속들은 1%씩 단타를 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바로 들어갔다가 1%만 먹고 나오고 먹고 나오고를 반복하는 선수들이 돌아다닐 것이다.

선수라고 본인을 생각한다면, 투자해도 좋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절대 지금은 위험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