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런티어 자율주행 전장용 카메라 라이다 모듈 등의 검사장비 업체가 테슬라의 기업 주력이 자율주행으로 넘어간다는 소식과 함께 각광받는다.
퓨런티어 테슬라 자율주행 이슈와 함께 상승
테슬라가 인공지능(AI) 자동차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데 특화된 슈퍼컴퓨터 '도조(DOJO)'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자율주행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특히, 광증폭기 제조 및 판매 기업 라이콤이 테슬라가 연내 완전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라이콤은 오전 12일 9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24.52% 오른 32250원에 거래 중이다.
자율주행 관련 기업 퓨런티어(15.33%), 옵트론텍(10.47%), 디와이(3.81%) 등도 상승하고 있다.
퓨런티어의 수주 잔고는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66.7% 증가한 약 135억원이며 전장용 장비 수주가 11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수주 잔고가 통상 6개월 내에 매출로 인식되며 부품 사업 대비 장비 사업의 마진이 월등히 높기에 최근 장비 매출 비중이 지속 상승 중인 회사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자율주행 산업 성장에 따른 신규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퓨런티어는 기술 경쟁력과 경쟁사 대비 1.5~2배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통해 꾸준한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사 증설과 산업 성장에 따라 높은 시장점유율 유지 또는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자율주행 차량의 정밀도에 따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검사 공정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공정별 단종(EOL·End of Life) 장비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실적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런티어의 기업구조
이 회사는 2005년 6월 설립되어,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장비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년간의 양산 실적을 통하여 Tier-1 전장업계에서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업이 되었다. 삼성전기의 A향과 세코닉스의 E향 전장카메라 제조라인에 Active Align 장비 납품을 시작으로 Dual Align 등 다양한 조립/검사 공정장비를 납품하고 있는데, 부품 개발 및 판매 전문기업인 ㈜아이알브이테크와 2018년 합병하는 유연함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는 기업이다.
이 기업에서는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에 있어서 라이다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카메라를 통해 모든 정보를 모으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계획이 잘 되려면 자동차 내 카메라가 잘 장착되어야 한다. 그리고 검사도 잘 할 수 있는 설비가 필요하다.
퓨런티어는 삼성전기와 이 일을 지속적으로 했다. 스마트폰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삼성전기가 자동차용 모듈 사업에 뛰어 들 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기술력은 이미 검증 되었기 때문에 기업간 소통을 통해 테슬라, 애플카 또는 현대차 등에 들어가기만 하면 대박이 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퓨런티어 주가 움직임
각 방송사의 차트쟁이들이 이제 오를 자리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얼마나 오를 수 있을 지는 지켜 봐야 하겠으나 앞으로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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