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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알리바바, 미중 갈등의 상징으로 상장폐지 될까?

by 주식넘버원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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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11.12% 급락한 알리바바(BABA), 오늘 시간외에서는 1.38% 오르다

미국에 아마존이 있다면, 중국에는 알리바바가 있다. 

종합 쇼핑몰 알리바바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싼 공산품을 가장 싸게 전달한다.

그래서 알리바바는 줄곳 성장하는 인터넷 쇼핑몰 기업이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왠일인지 미국과 홍콩에 동시 상장한다.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지도를 받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회계 자료를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알리바바의 상장 폐지를 검토한다고 알렸다.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알리바바는 폭락했다. 

11.12% 급락했다.

당연히 오늘 알리바바는 미국 회계기준을 따르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오늘 주식은 시간외에서 1.38%만 올랐다. 급락을 회복하지 못했고, 증시가 개장했는데, 오히려 시간외 때 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알리바바 홈페이지

알리바바 꾸준한 성장 그러나 꾸준한 증시 하락

알리바바는 아마존의 성장 모델을 따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했다.

B2C 비지니스 만큼이나 B2B 비지니스에서 효과적으로 성장한 알리바바는 아마존의 성장률을 능가했다. 

전자상거래를 하면서도 B2B 시장에 능동적 참여한 마윈의 전략은 주요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최대 기업 비지니스 플랫폼이 되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 제품은 전 세계로 날개돋친 듯 팔려 나갔다.

그리고 알리바바는 더 커지고 더 강력해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등장은 미중 갈등을 야기 시켰다.

바이든도 중국을 주적 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알리바바 주식은 미중갈등의 상징처럼 하락했다.

심지어 7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중국의 빅테크 규제가 느슨해졌으나

중국은 코로나팬데믹 피해를 가장 먼저 가장 참혹하게 겪었다.

중앙집권적 시스템이 없었다면, 

체제의 위기가 닥칠 수도 있었다.

중국은 언론 통제가 필요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를 통해 해외로 유출되는 유언비어를 막아야 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간섭하기 시작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행방불명설까지 흘러나오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아직 이때의 하락을 회복하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더 이상 규제와 봉쇄를 지속할 수 없다. 

정부를 운영할 돈이 떨어졌다.

정부를 시진핑 중심으로 더 이끌어야 하는데, 불경기가 다가오면 위험해질 수 있다.

하는 수 없이 중국 정부는 빅테크 규제를 느슨하게 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찰리 멍거가 알리바바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시 알리바바는 조금이나마 올랐다. 그러나 어제 11% 넘는 하락을 보였다. 불안하다.

 

지위 여부를 떠나 불안한 것은 사실... 큰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때

중국의 시중 금리가 오른다.

채권가격이 떨어지며 기업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경기는 침체기로 접어든 지 오래다.

그런데, 알리바바가 더 크게 오를 원동력이 있을까?

사실 악재의 반영 보다 알리바바의 실적이 더 불투명하다. 경쟁자도 생겼고, 정부 규제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마윈 오너의 돌출 발언, 정부와의 갈등 등도 오너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SEC가 기습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지금 0.6%대로 조금 있으면 마이너스지만, 1주일은 그냥 지켜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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