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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매크로 환경

바이든을 아마추어로 보지 않는 푸틴!! 우리의 살아남기 전략

by 주식넘버원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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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에게 "왕따" 언급했다고 조롱한 아마추어 언론의 오판

바이든은 사우디로 날아갔다. 바이든이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석유 증산은 없다던 사우디 방문이었다.

사우디 왕세자는 평생 사우디를 지배할 실질적인 지배 군주였다.

그는 자신을 비판하는 세력을 국제법을 위반해 가면서도 제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바이든은 사우디가 미국의 우방으로서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법치국가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그런데,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바이든으로 하여금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 과정을 한국언론은 매우 가볍게 비판했다. 특히 바이든이 빌어도 모자랄 판에 사우디 왕세자에게 말실수를 했다는 추측성 기사를 쏟아 냈다. 받아쓰기에 능한 진보 보수 언론 모두 한 목소리로 바이든을 아마추어 취급했다. 

 

 

 

자신 있는 바이든

유가가 폭등하자 바이든은 사우디 방문을 발표했다.

바로 유가는 오름세를 진정하고 서서히 올랐다.

바이든의 친구 제롬파월은 바로 금리를 0.75% 올려 물가 안정 의지를 보였다.

채권도 회수했다. 

다른 연준위원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유가는 120불 위로는 올라가지 않았고 드디어 100불 언더로 떨어졌다.

바이든은 사우디에 가기 전에 그의 친구들로 부터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싸인을 받았다.

그리고 그 싸인에 맞춰 안타를 치고 왔다.

사우디는 유가가 내려가도 지난번 약속한 증산(매우 미미한 수준)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바이든의 노련함을 아는 푸틴

바이든이 떠난 후 사우디는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한 것 같다.

푸틴은 바이든이 어떤 방법을 썼는 지 잘 알고 있었다.

분명 

이란과 천천지 웬수인 사우디를 군사적 문제로 훈수질하면서 갔다고 판단한 것 같다.

우선 푸틴은 이란으로 향했다.

이란에서 그들에게 가스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란이 가스 매장량 2위인데...(1위는 러시아) 국제적인 경제제재로 인해 제대로 시추공을 뚫어 본 적이 없다.

러시아는 유럽에 러시아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자신들이 주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유럽 수출은 계속 할 것이고, 유럽이 러시아를 왕따하고 이란과 손잡는 길을 막는 효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 

건강 이상설이 늘 나오는 푸틴이지만, 이란하고만 손잡으면 사우디가 삐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바로 사우디로 향했다.

러시아의 적대국 미국을 만났던 사우디와 사우디의 적대국 이란을 막 만났던 러시아의 만남은 화기애애했다.

서로 돕겠다고 악수했다.

바이든이 아무리 노련해도 우리가 뭉치면 미국에 대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뭍어 나왔다.

 

미국이 필요한 사우디... 미국의 화를 풀어줘야 하는 러시아

그런데, 러시아도 사우디도 지금 상황이 많이 안좋다.

물가는 오르고 있다. 

사우디는 자국 생산시설로 살 수 없는 나라다.

자원을 수출하고 공산품을 사는 나라다.

물가가 오르면 삶이 바로 망가진다.

현재 미국 물가 상승이 9.1%라면, 사우디는 20%에 육박할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 갈라파고스로 향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빠져 나갔다. 자국의 문화 생활이 갑자기 망가졌을 것이다.

인터넷망을 막아 언론을 통제하고 있어 세계를 향한 발전이 더뎌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 두 나라는 미국의 경제 안정과 성장을 무엇보다 바란다. 미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나라들이다.

바이든은 사우디를 나와 자기네 나라로 가버렸다. 

미국 내 여론이 안좋아서 그렇지 미국은 사실 러시아도 필요 없고, 사우디도 필요 없다. 쉐일가스도 있고, 자국내 천연가스도 있다. 그리고 소비해줄 국민들도 충분히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가면 사우디와 러시아가 힘들어질 뿐이다.

그래서

사실 이들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너죽고 나죽자 카드 밖에 없다.

 

베어마켓 랠리의 끝???

갑자기 이들이

석유 감산 카드를 사용할 경우

세계가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70년대 80년대 오일쇼크 상황 처럼

미국은 조금 휘청거리고 소련이 붕괴하고 세계의 힘이 미국으로 쏠리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사우디나 러시아처럼 적은 돈으로 적은 주식, 채권, 코인 등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아차 하면 무너진다. 우선 떨어져가는 주식 시장에 잠시 데드캣 바운드 또는 베어마켓 랠리가 있었던 이번주다.

그것이 끝나게 만들 수 있는 주체는 러시아, 사우디가 아니다.

 

베어마켓 랠리를 이끌 수도 있고, 멈추게 할 수 있는 힘!! 사실 미국 연준이 가졌다.

이번 짧은 반등은

경제가 그래도 기업 실적을 보니 괜찮네... 라는 안도감으로 인한 랠리였다.

그런데, 그 기업 실적 조차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연준을 가지고 있다.

울트라 스텝으로 가면 진짜 랠리는 끝이다. 닷컴 버블이 꺼지듯 한국 벤처붐이 사라지듯 무너질 것이다.

사변적인 것 말고 중심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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