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테마주가 될 소재주 두산

두산 LG 애플의 서플라이체인 모식도

 

2021년 12월 23일 대만에서는 애플카가 22년 9월에 출시될 거라 발표했다. 관련 주식인 LG전자, LG이노텍 등은 지난달부터 매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LG는 아이폰으로 애플과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10년 전부터 그룹차원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자동차 전장재료를 선정하여 사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화학 소재 분야의 강자인 LG 그룹도 전자재료 부품에 핵심인 PCB 소재는 두산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애플카로 LG그룹의 매출이 증가할 때 두산전자의 순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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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자는 주식회사 두산의 자회사로 정식 명칭은 두산 전자BG 다. 주로 전자제품의 인쇄회로 기판(PCB)을 납품하는데, 기술 수준이 글로벌 탑 수준이며, 삼성전기, LG이노텍에 동시에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다. 두산전자BG는 1974년 한국오크공업이 시초인데, 소재 배합에 있어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 장인 업체로 평가받을만하다. 일본 히타치, 도시바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 생산기술력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기술수준은 후발주자가 추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PCB기판 예시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반도체와 5G를 넘어 6G가 가능하도록 하는 PCB소재에 관한 것으로 고발열 고절연 소재로 기존 에폭시 베이스 소재를 넘어 테플론 소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보여 주어야 하는 애플은 6G 수준의 데이터를 수 발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아 LG이노텍은 두산전자BG를 파트너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장부품 예시

 

 

 

소재 가격은 완성차 가격에서 매우 작은 포션을 차지한다. 따라서 한번 선정되면 차 모델이 바뀌지 않는 한 절대 바뀌지 않는다. 이미 두산전자BG는 LG이노텍을 통하여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기차 부품 업체들도 두산전자BG의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LG이노텍도 품질 안정화를 위해 두산전자BG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두산전자BG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