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2차전지 소재 기업 중 핵심 중에 핵심

2차전지 소재 업체 나노신소재

CNT 즉 카본나노튜브를 이용한 소재를 만드는 나노신소재 성장이 가파르다.

그에 따라 주가도 많이 올라왔다. 지난 10월 말까지만 해도 43000원 대였던 주식이 곧 10만원을 넘을 것 같다.

갑작스러운 상승이 아닌 꾸준한 상승이기 때문에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차전지 패키지 업체들의 대형 수주 소식들이 들리면서 양극재, 음극재 그리고 핵심 소재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나노신소재는 CNT도전재를 만들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양극재, 음극재용으로 납품한다.

이외에도 QD-OLED,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에도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나노신소재의 사업은 다양하다.

 

출처 나노신소재 홈페이지

 

유기물 내 CNT 및 실리카 등을 잘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 기업

2000년도에 설립한 나노신소재는 소재기업이다. 소재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하기 어려워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노신소재는 소재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설립되었기 때문에 캐시카우와 연구용 소재를 구분하고 분산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업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지금의 기업 형태를 이루었다.

 

 

나노를 상품화 하는 데 성공한 기업

연구만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연구가 아니면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

나노신소재는 태양광, 디스플레이, 반도체, 광학 산업용 나노 소재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출도 꾸준히 성장했으나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0년여의 노력으로 CNT기반의 conductive additive materials를 개발하면서 주목받았다.

2차전지 내 흑연은 에너지 저장 시의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그러나 흑연의 효율은 매우 낮아 2차전지 용량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CNT는 이 흑연보다 적은 양을 첨가해도 2차전지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비록 많은 양이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2차전지 핵심 소재로 CNT가 각광받게 되었다.

나노신소재는 국내 업체 중 가장 CNT를 잘 분산시키는 업체로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나노 기술이 2차전지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반도체, 생활기능성, 인쇄전자 부품 등에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페이스트류를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다.

 

출처 나노신소재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여부가 나노신소재 성장을 좌우

나노신소재는 2차전지용 핵심 소재를 개발하여 매출이 신장됐다.

그러나, 나노신소재의 주 매출은 디스플레이용 소재에서 발생한다.

고밀도 스퍼터링 타겟 소재, 저밀도 타겟 소재, LCD BLU램프용 소재 등 나노신소재가 지금 개발 중인 소재들도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경우가 많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지금 침체기인데, 이 시장이 개선되어야 매출이 더블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노 분산 기술과 생산설비가 더 크게 활용될 수 있는 시장이 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