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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매크로 환경

지방 건설업체 줄도산과 위험한 시멘트 철강 업종

by 주식넘버원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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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 주택시장 침체, 금리 급등 건설업체 비상

충남 지역 6위 종합 건설 업체 우석 건설이 지난 달 말 납부해야 하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1차 부도가 난 것이다. 이달 말까지 유예기간을 받았다.

그렇지만,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우석 건설 관계자는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으나 사실상 최종 부도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다.

22년 10월 18일 대전 충남지역 금융권과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우석건설은 충남권 6위의 대형 건설업체인데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이 외에도 대전에 있는 한 시행사도 지난 달 수십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중견 건설사로 통하는 이 회사들은 경영 위기에 다른 건설사들도 떨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부터 급등한 원자재값과 주택시장의 침체 게다가 1%에서 갑작스럽게 기준 금리가 3.25%까지 치솟아 기업들은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부도 위기에 놓인 건설업체들

사실상 부도라 할 수 있는 우석건설은 시공능력평가 기준으로 충남지역에서 6위에 해당하며 지난해 21년 매출은 1200억원에 달한다. 최근 2~3년간 주택 사업을 키우며 급성장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원자재값 폭등에 따라 재무상태가 급격히 완화 됐다.

현재 대구와 충주 등 3곳에서 아파트 오피스텔을 시공 중이었던 우석건설은 시행사에 의해 밀려났다. 시행사는 발빠르게 다른 시공사를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석건설 외에도 지방 중소건설사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린 것으로 보이낟.

 

정부가 중소 건설업체들을 도와야

지방 중소건설사들은 스스로 이 위기를 넘길 힘이 없다. 

그런데 이 회사들이 줄도산할 경우 약 200만명의 실업자가 양산될 수 있어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자금조달지수가 건설업의 경우 101.5에서 72로 올해 급락했다.

이 지수가 낮으면 건설사들이 자금조달이 힘들다는 의미라고 한다. 

정부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지방 건설사가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중소건설사 손실 눈덩이

중소 건선사들은 대기업인 시행사와 계약 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현재 철근값이 40% 인건비 20% 급등한 상황에서 설계변경 불가 책임준공 같은 조건을 수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기 계약 금액으로 공사할 경우 손실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최근 원자재값에 대해 대형 건설사는 매입처와 장기 계약을 맺어 상대적으로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반면 중소 규모 건설사는 사업 수주 건건으로 단기 계약을 체결해야 겨우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대전 충남 지역의 한 건설사의 경우 종합 건설 업체가 1차 부도가 난 상황이라면 하도급 전문 업체들 역시 도산할 가능성이 제기 된다고 했다.

이 상황이 조금만 지속될 경우 지방 종소 건설사들 외에도 하도급 전문인력들까지 모두 공멸할 것이라는 공포감이 몰려 온다.

 

건설업계 위축은 시멘트 철강 업종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임

건설업계가 줄도산 할 경우 일자리 위기가 엄습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잇달아 사업을 축소하거나 미루면 인력 수요가 급감한다. 

노동시장 유연화에 따라 건설사들이 너도 나도 구조조정 상황이 올 거라고 두려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빠진 건설업계가 고객인 시멘트 철강 업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멘트 기업

  • 고려시멘트
  • 삼표시멘트
  • 아세아시멘트
  • 한일시멘트
  • 한일현대시멘트
  • 쌍용C&E

철강 기업

  • 포스코
  • 현대제철
  • 문배철강
  • 부국철강
  • 한국철강
  • 한일철강

 

전방산업의 와해... 원료업체 자극

건설업이 휘청거리면 시멘트 철강 페인트 업종이 휘청이게 된다.

원료를 제조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주의가 정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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