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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매크로 환경

엔저 + 저금리 = 고물가로 허덕이는 일본, 이럴때 투자하는 일본 리츠 TOP2

by 주식넘버원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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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리 from PIXABAY

일본 전기세 폭등 물가 폭등

일본에 일정 기간 살면서 힘들었던 것은 기본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일본 사람들은 별 불만이 없다.

그 금액이 거의 몇십 년 동안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1인이 6평 남짓한 공간에 사는데 전기세가 1만 엔...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 정도 들었다.

그런데 그 전기세가 지금 엄청나게 올랐다. 

언론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이 지불하는 전기세는 이미 30%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10만원 정도 내던 전기세를 13만 원 낸다는 말이다. 게다가 식료품 가격이 올라 난리다.

일본은 급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

대부분 도시락을 집에서 싸가거나 편의점에서 산 것을 학교나 회사에서 먹는다.

따라서 가계 부담이 도시락 때문에 더 생긴다. 학교나 회사에서 급식을 먹는 대한민국과는 다르다.

물가가 오르면 바로 그 금액만큼 반영된다.

 

엔저 일본 경제를 짓누르다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수준이던 엔화값이 149엔 수준으로 올랐다.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는 일본이 물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다.

일본 서민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엔화의 가치는 올해 30% 정도 폭락했다. 수입 물가가 급등했다.

일본도 중국, 동남아 등의 나라에서 식료품을 수입하는 나라다. 

엔화 가치 폭락 만큼 장바구니 묵가가 타격을 받는다. 

식품회사들도 가격을 줄인상하고 있다.

일본 데이코쿠데이터에 따르면 약 2만 개의 식료품이 가격을 올렸거나 올리고 있다.

다행히 아직 2.8%의 물가 상승률이다. 

 

일본의 경직된 경제를 흔드는 엔저를 오히려 반기는 지도층

일본은 1990년대 이후 부동산 가격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1980년대 엄청나게 잘나가던 나라였기 때문에 국부가 엄청났다.

인구는 1억 남짓인데, 세계에서 2번째로 당시에 돈이 많았다.

미국  GDP의 40%를 넘는 수준으로 돈을 쓸어 모았다.

일본 지도층은 자신이 있었다. 조금만 더 그때 상황이 지속되면 G2로서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강대국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프라자 합의로 그 꿈은 완전히 무너졌다.

프라자 합의의 의미를 잘 몰랐던 일본인들은 번 돈으로 더 큰 부를 얻기 위해 엄청난 부동산 투자를 했다.

100만원짜리 상가가 있으면 산 다음 그 상가를 담보로 70만 원의 빚을 지고 그 돈으로 다시 100만 원짜리 상가를 2채 더 사는 방법으로 계속 부동산을 늘리는 서민들이 늘어났다.

그러다가 1989년 부터 이상 징후가 나타나더니 바로 1990년대 버블이 터지기 시작했다.

전 국민이 빚더미에 파뭍혀서 소비가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되었고, 위축된 소비 심리는 경제를 더 위축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일본 정부가 현금을 국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으나, 대부분 그 돈을 저축하는 바람에 오히려 경제가 더 위축됐다.

일본 지도층은 활력없는 일본 경제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고민 후 나온 정권이 아베 정권이었다.

아베는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양적 완화를 실시했다.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일본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통화량을 늘려 경제를 회생하려 했다.

그런데, 그 정책은 일본인들의 소비를 늘려 주지는 않았다.

계속 돈만 풀렸고, 정부 부채만 늘어났다.

이제 더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없을 만큼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 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미국이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웬만하면 올리려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민들이 약간 힘들어도 이번 기회에 물가를 올려 일본 정부 부채 부담을 완화시키려 하고 있다.

지도층은 지금 처럼 엔화가 내려가서라도 물가가 올라 일본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금리를 아직도 0% 또는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 망할 것인가?

최근 TSMC는 일본에 반도체 공장 투자를 했다.

칩4동맹으로서 활동을 해야 하는 데 때마침 환율도 유리하여 TSMC는 과감하게 시스템 반도체 회사를 일본에 건설하기로 했다.

일본 사람들의 근면함과 꼼꼼함을 활용하는 TSMC의 전략에 감탄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이렇듯 일본이 망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 힘들어질 수는 있으나 일본이 엔저 현상으로 인해 휘청거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엔저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아서 그렇지 일본은 거의 모든 제조업이 가능한 국가다.

자동, 화학, 조선, 전기전자, 섬유, 패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대한 방대한 인프라를 이미 가지고 있다.

다시 돌리기만 하면 얼마든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

AI, 로봇 등을 도입하여 비싸면서도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한다면, 제2의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30년 만에 다시 살아날 조짐일 수도 있다.

아직 도요타는 세계1위 자동차 회사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전기차 내 배터리 점유율 1위 87%를 납품한다.

신일본제철주금화학은 포스코 보다 더 오랜 철강 역사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기초 화학 소재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노무라 증권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투자 금융회사 중 하나다.

가격경쟁력만 확보되면 대한민국, 중국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일본이다.

 

이럴 때 일본 부동산 오르나?

일본의 물가가 상승할 경우 부동산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미국 자산가들 중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투자할 경우 지금은 엔저지만 엔고로 시장의 방향성이 바뀔 경우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일본 리츠 ETF TOP3

  1. KODEX TSE 일본 리츠 (대한민국 시장 구매 가능)
  • 동경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를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하는 ETF
  • 추종 지수 : Tokyo stock exchange REIT Index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총보수 : 0.3%
  • 분배금 : 지급한 바 없음

   2. NEXT FUND REIT INDEX ETF (일본 주식 시장에서 구매 가능)

  • 일본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인 노무라에서 운용하는 일본 ETF 
  • 추종 지수 : TSE Reit Index
  • 운용사 : 노무라 증권
  • 총보수 : 0.17%
  • 분배금 : 분기 배당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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