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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에스엘 -12% 폭락의 이유

by 주식넘버원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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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주가가 갑자기 -12% 이상 폭락

괜찮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에스엘 주가가 완전히 폭락했다.

갑작스럽게 12%이상 폭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의아해 했다.

내용은 미국 공장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 같은데... 아직 판사가 서명도 하지 않았다는데... 왜?

단지 그 문제로?

 

바이든의 전기차 보조금 법안 서명

  • 현기차에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재정 투입 정책에 대한 것이었는데,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엄청난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 미국인들은 열광했다.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중심의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은 환영했다.
    그러나 찍소리 못하는 대한민국은 정부차원의 어떠한 대안도 없다.
    동맹국이 미국을 향해 나무랄 수 없다.
    현대기아차는 너무 답답한 나머지 FTA를 기준으로 하면 현대기아차도 보조금을 줘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미국 측에 의미있게 전달될 것인지는 좀 미묘하다.
    그것 때문인지 현대 기아 자동차 관련 주가 매우 크게 조정을 받았다.
    1일 치고는 변동성도 매우 높았다. 
  • 이 와중에 15% 이상 급등한 종목이 에스엘이다. 도대체 왜?
     

에스엘은 뭐하는 회사인가?

  • 지배기업인 동사와 9개의 종속회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 에스엘이다.
  •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어서 자동차 램프, 쉬프터 레버 등의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현대차, 기아차, Ford, GM 등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OEM 납품을 주로 하고 있다.
  • 현재 이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로의 생산 전환해야 하는 기업에 맞춤형 부품을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이다. 에스엘의 경쟁력은 수년동안 검증되었다.

 

 주식 소각도 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 에스엘

  • 주식 소각
    국내 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가 생겨 났다. 주식 소각을 통한 감자가 결정 되었다. 에스엘은 주식 소각을 통해서 주주 이익을 보전해 주는 회사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비록 그 후 주식이 더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조정을 받고 있지만, 5월 초 모든 감자가 완료되면 주식은 제 자리를 찾아 갈 것으로 보인다. 에스엘은 자동차 헤드램프를 만드는 자동차 부품사로 현대 기아차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메이커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미국 GM은 에스엘을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사
    자전거 램프를 만들던 삼립자동차공업주식회사가 에스엘 기업의 시초다. 54년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 헤드램프를 주 생산품으로 가진 회사이다. 국내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고객이며, 해외 유수 제조사도 고객으로 가지고 있다. 각종 램프와 샤시, 미러, FEM(front end module) 등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 기업이다.

 

  • 현대기아차는 물론 GM도
    자전거용 램프를 주로 생산하던 에스엘은 현대가 대한민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자 바로 대응에 나섰다. 비록 초기 자동차 산업은 보잘 것 없었으나, 에스엘은 현대차가 제대로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69년 현대자동차공업주식회사에 head lamp assembly 납품에 성공하게 되었다. 꾸준히 현대 기아차에 납품할 수 있도록 에스엘은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일본과 독일의 기술을 가져 오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 그 노력으로 현대차에서 에스엘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97년 GM은 에스엘을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했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고객 맞춤형 영업의 결실이었다.

 

  • 자동차 부품 산업의 꾸준한 성장
    현대자동차 그룹을 비롯한 대한민국 자동차 완성차 업계 총 생산량은 약 400만대에 이른다. 최근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그 생산량은 급격히 줄었으나 아직 370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에 7대의 자동차가 대한민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에스엘은 이렇게 급격하게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추어 생산 캐파를 늘려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 기아차 공장을 미국에 설립할 때는 부품사로 동시에 신규 공장을 미국에 준설하는 파트너 행보를 지속했다. 에스엘은 기타 부품사와는 달리 램프 부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바뀌는 변혁기에도 캐파가 줄지 않을 수 있는 사업군에 속한다. 꾸준한 성장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기아차의 주가 하락 그러나 달리는 에스엘
    현대 기아차는 주가가 순식간에 많이 빠지고 있다. 어쩌면 레벨 다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에스엘은 잘 버텨 주고 있고, 오히려 오르고 있다.
    달리고 있는 에스엘은 미국에 공장을 마련하여 어느 자동차 회사든지 간에 수급에 문제 없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였다. 현대차가 미국에 투자해도 미국 GE나 Ford가 증설해도 에스엘은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바이든의 허울만 좋은 정책

  • 이번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서명한 법안은 전기차 관련 법안이다.
    이 법안을 보면 미국에서 생산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중국산을 사용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
    그렇다면, 바이든의 정책은 시작부터 문제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흑연은 중국에서 대부분 생산한다.
    전기차용 배터리도 중국에서 많이 생산한다.
    물론 대한민국 배터리를 주로 선택해 주면 고마운 일이지만, 바이든의 이번 정책으로는 미국 경제도 한국경제에도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에스엘이 오르는 이유는 전기차, 내연기관 자동차 모두 에스엘 부품을 선호한다.
    미국 현지 공장이 있어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SL 하락

 

오늘 폭락의 이유

  • 에스엘 앨라배마 법인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협력업체로 에스엘이 미국에서 아동노동 관련 연방 법규를 위반했다고 한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엘 미국 현지 법인은 앨라배마 공장이 위치한 알렉산더 시에서 법정 연령 미만인 노동자를 고용했다.
    SL 앨라배마 법인이 작년 11월부터 '억압적인 아동 노동력 활용', '16세 미만 미성년자 고용' 등으로 노동법규를 반복해 어긴 것 같다.
  • 에스엘은 로이터에 “공장에서 아이들을 고용해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계열사에 납품하는 전조등과 미등을 비롯한 부품들을 만들었다”며 “미성년자들은 외부 인력회사를 통해 채용했는데, 신원을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에스엘은 10대 미성년자 고용 중단, 불법 고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관리자들 징계, 아동 노동력을 공급했던 인력회사들과의 관계 단절 등을 정부에 약속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 로이터 측에 의하면, 판사는 아직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 진짜 폭락 이유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투명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같다. 현재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중고차 가격은 신차 출고량을 줄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비록 내년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완료되었으나,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공장 증설을 할 수 없어 있는 공장에서 최대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해야 한다. 전기차 전환을 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과연 시대 흐름을 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 2023년은 불경기의 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때는 자동차와 같은 사치제는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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