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테마주 중 코이즈의 역동성이 참 크다. 오늘도 24% 올랐다. 이제 호남의 적통으로 불리는 박지원과 정동영까지 그의 편이 되었다.
주식 시장이 안좋을 때 늘 떠오르는 정치인 테마주
코이즈는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다. 이 주식은 요즘 벌어지는 이재명 관련 수사 진행 상황처럼 암울했었다.
그런데, 몇일 전부터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표면적인 이유는 유상증자 청약률이 높다는 것,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이제 가시화 되었다는 내용이다.
어제는 상한가였고 오늘은 24%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증권 가치를 희석하는 것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우 가시적인 것을 보여준 것은 하나도 없다.
가시적인 성과 없이 2차전지 소재를 한다고 기업 가치가 상승했던 것은 2년 전 일이다.
박지원 전 원장의 민주당 복당
2016년 국민의당은 안철수 당시 대표가 자신의 사람들을 찢어서라도 유승민 의원과 합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공중분해 됐다. 당시 안철수 의원에게 정치적 방법을 훈수하고 적극적으로 대통령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 박지원은 헌신짝처럼 버려졌다. 7년만에 박원장이 민주당에 복당한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박원장이 출연해 소회를 밝혔다. 지금 민주당이 풍전등화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야당 탄압에 대한 투쟁을 하는 데 벽돌 한장이라도 놓고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태주겠다는 것이 박지원 원장의 소회였다.
정동영 상임고문의 활동
정동영 상임고문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는 정치인 중 누구보다 의사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그는 이재명이 정치에 입문하도록 해 준사람이다. 이재명 대표는 정동영의 지지자 모임이었던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의 대표였으며, 정동영이 여러 정치활동을 할 때 대변인으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동영 고문이 대통령 후보일 때 이재명 대표는 비서실 수석부실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 이재명 대표를 옆에서 보좌하는 정청래 의원의 경우도 정동영 상임고문이 중심에 있을 때 옆에서 지원했던 사람이어서 연대가 확실하다. 정동영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하여 당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떤 역할이든 돌 하나라도 쌓는 심정으로 당으 사수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한 말이어서 의미가 있다.
전북의 일꾼 정동영과 전남의 셀럽 박지원의 이재명 지원
정동영은 전북 전주 출신이다. 박지원은 전남 목포를 정치적 기반으로 갖고 있다.
이 두사람은 민주당의 텃밭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이면서 동시에 이재명의 당내 라이벌인 이낙연과 같은 지역적 기반을 가진 사람이다.
이 두사람이 움직이면 그만큼 이낙연의 입지가 좁아진다.
내년 총선에서 공천은 이낙연 쪽 사람들에게 막 주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표명되는 것이다.
민주당이 이재명으로 뭉치게 된다면, 이재명의 입지는 더 굳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이 떠오르면 코이즈도 떠오른다.
코이즈는?
코이즈는 백라이트 유닛 중 프리즘시트 및 보호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기업이다. 2009년 신생 중소기업 중 유망 기업을 선정했던 이노비즈 인정을 취득하고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당해년도 LG전자, 삼성그룹 내 소재회사였던 제일모직 등에 프리즘 비와 코팅 제품을 납품하는 등 좋은 성과도 보였다. 주로 코이즈는 LCD향으로 Opticla film, 도광판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LED가로등도 사업화에 성공하여 판매 중이다.
소재 관련 사업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는데, LED 실리콘 봉지제, 반도체 및 OLED용 소재도 판매 중이다. 고집적화 반도체 기술의 초미세 패턴이 요구되어 패턴의 크리가 작아짐에 따라 포토 레지스트 패턴을 명확히 하기 위한 피식각층의 Hardmask 관련 소재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 주식 급등을 불러온 기술은 NCM 그러니까 니켈, 코발트, 망간 복합물에 알루미나를 안정제로 사용하는 양극재 관련 사업의 사업화 기대인 것으로 보인다. 니켈의 함량을 증가시킬수록 2차전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는 화재 등 배터리 안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Al2O3로 불리는 산화알루미나로 안정화를 꾀한다. NCMA 배합 사업을 영위하는 금양에 의하면 산화알루미나와 다른 첨가제로 안정성을 높인다고 한다.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여 2차전지 전 원료를 국내에서 조달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아직 코이즈를 출원인으로 한 관련 특허는 특허정보넷 기준으로 검색되고 있지않다. 나노 알루미늄 입자 관련 기술의 독창성은 찾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코이즈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제품의 특성으로 "기계적 특성, 화학적 안정성, 전기 절연성, 내열성, 유전 특성, 경도, 저렴한 단가가 장점임. 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방열부품과 같은 높은 신뢰성 및 안정성을 요구하는 제품에 사용됨. 특히 내열·내구·방열 특성이 우수한 세라믹 원료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음"이라 표현되어 있다.
코이즈는 아직 정치인 테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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