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가 끌어올린 에이비프로바이오, 텐베거 종목 될까?

주주가치 훼손을 피하려는 기업들의 몸부림에 에이비프로바이오가 동참했다. 1000원도 안되는 주식인데,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

에이비프로바이오 대주주가 주가를 올렸다.

대주주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를 끌어 올렸다. 장내 매수로 올렸다. 의도적인 상승이다. 월요일 어떤 흐름이 나올 것인지 기대가 된다. 

 

상호변경 (유지인트->에이비프로바이오)

 

1. 대주주가 과감하게 에이비프로바이오 주식을 매수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최대주주가 장내매수를 엄청나게 했다. 상한가까지 끌어 올렸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최대주주인 베리타스 투자조합이 자사주 200만주를 장내매수했다. 보유 주식수는 1411만8733주(5.16%)로 늘어났다. 그래도 매우 적은 양이다.
이번 장내매수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 상태에 있고, 지배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 등의 루머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 동전주의 슬픈 선택

회사 관계자는 "내부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장내매수를 결정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객사의 설비 투자 감소에 따라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부도 단계적으로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전주는 지속적으로 주가가 더 빠질수밖에 없다. 이상한 세력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대주주가 스스로 방어에 나선 것 처럼 보인다.

 

3. 공작기계 기업인데... 왜 바이오?

공작기계의 한 분류인 머시닝센터(MCT) 등을 제작하는 금속절삭기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음. 머시닝센터를 대/중/소형으로 나누었을 경우 소형급을 전문으로 제작 공급했었다. IT부품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기타 부품산업용 머시닝센터 제조와 머시닝센터의 부분품인 Unit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며 바이오사업, CNC 고속가공기, IT장비 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이다. 신사업을 하고 싶어 바이오로 이름까지 바꿨다.

 

4. 불성실공시... 이 지적을 잘 넘겼다.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1월 13일 공시했다. 불성실공시 내용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철회다. 불성실 공시 법인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9일이다. 그런데, 잘 통과했다.
코스닥 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최종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돼 부과 벌점이 8.0점 이상인 경우 1일간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이번 부과 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잘 넘겼다.

 

5. 수급에 따른 주가 등락... 손이 빠른 사람만 들어가길..

이 회사 주식이 잠시 충렁일 것 같다.

이 주식 충렁임을 이용할 방법이 없는 사람은 절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