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한 UBS 대규모 인력 감축 예정!

UBS도 무너지면? 세계 경제 괜찮을까?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한 UBS가 흔들린다? NO! 해야 한다.

뉴스에 의하면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한 UBS가 대규모 구조조정 즉 엄청난 인력 감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야후파이낸스 프론트

실제 UBS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처음부터 크레디트 스위스측에 통보 했었다.

1. UBS 대규모 인력 감축 예고, 당연한 수순

UBS가 Credit Suisse를 인수하여 설립된 은행은 인력을 20~30% 감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스위스 일간 Tages-Anzeiger가 익명의 UBS 고위 관리자를 인용하여 일요일 보도했다. 놀라겠지만, 당연한 이야기다.
UBS는 스위스 정부, 중앙은행 및 시장 규제 기관이 국가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피하기 위해 거래에서 취리히 경쟁사 크레디트 스위스를 30억 스위스 프랑(3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고용승계는 계약하지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다.

 

2. 금융 위기로 갈 것인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주먹구구로 진행된 이 거래는 자산 1조 6000억 달러의 두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새로운 은행의 규모이기 때문에 걱정스럽다.
스위스에서 1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투자은행 부문의 일자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인다. UBS가 월스트리트 거래업체인 마이클 클라인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미국 인력은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인력의 대규모 감축은 은행 규모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뱅크런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양산하고 있다. 그런데, UBS는 충분히 낮은 금액에 크레디트 스위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엄청난 뱅크런이 온다 해도 위기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유럽발 경제 위기 올까?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는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이다. 그런데, 이 나라들이 위기라는 신호는 신문 지면에 잘 나오지 않는다. 지난 2015년대 남유럽 위기가 닥쳤을 때 엄청난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이번 위기를 그나마 잘 넘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의 경우 유럽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금융업 중심의 나라이기 때문에 크게 유럽 전체를 흔들 가능성은 낮다.

 

4. 도이체 방크는 견조

도이체방크 위기설이 지난주에 나왔으나, 자신이 엄청난 은행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 같다. 큰 은행이 망하지 않고 오히려 유럽내 다른 은행을 인수하며 사이즈를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5. 경기침체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유럽은 대비를 잘하고 있다.

지금 경기 상황은 좋지 않다. 그렇지만, 유럽 국가들은 슬기롭게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 

곧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금리를 올려 미국 경제를 압박했는데, 아직 유럽의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보다 더 경기를 잘 이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중 중심의 판매구조를 가진 미국 기업과는 달리 고부가가치 고가 품목을 주로 파는 유럽 기업들은 이번 경기 침체로 오히려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스위스 UBS 은행의 감원 오히려 수술 후 몸이 좋아지는 것과 같을 수도

UBS의 감원은 은행의 건전성을 개선한다.

물론 실업률 증가는 유럽 전역에 부담을 주겠으나, 

은행 부터 살리면, 유럽 경제는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택을 계기로 유럽 경제가 건강해졌으면 한다.

 

이 뉴스로 우리나라 증시가 잠시 떨어지겠으나...

유럽 경제는 우리나라 산업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

우리나라 제1 교역국은 중국이다.

제2 교역국은 미국이다.

그 다음은 일본이며, 인도, 동남아 국가들 등이 매우 많다. 

유럽은 그 후순위다. 유럽이 흔들려도 대한민국 산업에 크리티컬한 어떤 것이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증시 잠시 흔들려도 회복할만한 노이즈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