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를 KG모빌리티로 만든 KG그룹이 투자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KG스틸을 완전히 점령했다.
캑터스PE가 지분을 투자하여 만든 KG스틸 KG가 지배
이제 캑터스 PE는 지분을 블록딜로 축소한다. 이미 100% 넘는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 캑터스PE KG그룹을 도와 KG스틸 구매를 가능하게 함
KG그룹이 동부제철(현 KG스틸(016380))을 인수할 때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가 이제 자금 회수에 들어갔다. 충분히 수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제 KG그룹 단독 지배가 가능해진 것 같다. 캑터스PE는 2019년 8월 KG그룹과 손잡고 KG스틸을 인수했다. 양측은 총 3600억 원을 투입해 지분 72%를 취득했는데 당시 KG그룹이 2000억 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40%를, 캑터스PE가 1600억 원을 투입해 지분 32%를 각각 확보했다. 캑터스PE는 ‘캑터스스페셜시츄에이션제1호’ 펀드를 통해 KG스틸 지분을 보유 중이며 남은 지분도 향후 블록딜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2. 블록딜로 지분 축소
두 차례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과 배당금 등으로 캑터스PE는 투자 4년 만인 올해 안에 원금의 대부분을 회수할 예정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는 이날 블록딜을 통해 KG스틸 주식 500만 주(지분율 5.0%)를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9777원으로 책정됐다. 전날 종가(1만 570원) 대비 7% 할인된 가격이다. 캑터스PE가 2019년 8월 KG스틸에 투자할 당시 주당 가격이 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충분한 이익을 통해 캑터스PE는 차기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캑터스PE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488억 원을 회수했다. 지난해 9월에도 KG스틸 주식 600만 주(6.0%)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678억 원을 회수한 바 있다. 두 차례의 지분 매각으로 캑터스PE의 보유 지분율은 32%에서 21%로 떨어졌다.
3. 쌍용자동차 KG모빌리티 주식 거래 재개 가능할까?
쌍용자동차 주식은 현재 거래 정지 상태다.
회사를 인수한 KG가 빠르게 원금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식이 매우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전환사채 등의 방법을 쓰고 싶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KG모빌리티 미래는 밝다.
디젤엔진 토레스의 인기가 높고, 휘발유 승용차 준중형 보다는 안정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곧 거래 재개가 가능하 수도 있을 것 같다.
쌍용자동차를 KG모빌리티로 만든 KG그룹 KG철강을 완전히 점령했다. KG모빌리티가 거래재개 되면 상황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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