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대로 움직일 리오프닝 관련주 TJ미디어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해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과 마련을 위한 추경에 관한 논의가 한창이다. 우선 지급이 필요하며, 이것으로 소상공인의 불만을 불식시키겠다는 현 정부의 생각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역지원금 300만 원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영국, 스웨덴 등과 같이 과감하게 과학적 근거를 산출하여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발표를 하는 날이 다가와야 이 경제 위기에서 소상공인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약 100년 전 전 인류를 위협하던 스페인 독감이 1년 반 만에 거의 소멸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역사를 확인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래방의 기준 TJ미디어 from 홈페이지

 

리오프닝 관련주가 움직임

리오프닝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만큼 관련 주식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주, 신라호텔을 비롯한 호텔주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류 소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고 동시에 리오프닝 후에 많이 찾게 될 노래방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국내 유일 노래방 관련주 TJ 미디어에 대한 움직임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TJ미디어는 유일한 노래방 기기 상장사

TJ미디어의 주 캐시카우는 영업용 노래방 기기 제조 판매 및 관리업이다. 수노래방, 악쓰는 장마, 락휴, 슈퍼스타코인노래연습장, 준코 등 노래방 프랜차이즈는 매우 다양하지만, 노래방 기기는 대부분 TJ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 TJ미디어는 81년 창업한 태진미디어를 기반으로 성장하였다. 음향 관련 미디어 장비 제조 판매를 주업으로 하던 태진미디어는 가라오케 산업이 한국에 상륙하자 빠르게 대응하여 노래방 기기를 선도하는 업체가 되었다. TJ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개인 미디어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노래방 관련 부수기자재는 직접 생산하기도 하고 유통만 하기도 한다. 노래방 관련 앱 개발 판매도 진행하고 있으며, 유투버들이 방송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도와주기도 하고, 개인 음향설비를 세팅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매우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노래방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가장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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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시도 중인 TJ미디어

노래방 산업의 시초인 일본의 가라오케는 제일흥업(일본 기업)이 시장 점유율 1위의 업체인데, TJ미디어는 제일흥업의 노래방기기 중 일부를 ODM생산 중이다. 2013년 이미 100만 대 판매의 업적을 이루었고, 전자목차본이라는 히트 상품으로 일본 시장을 오히려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다. 대한민국과 일본만큼이나 노래를 좋아하는 필리핀은 노래방 산업이 흥업하고 있다. 2006년 마이크형 반주기를 수출한 TJ미디어는 관련 산업이 커지는 것을 확인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후 2008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동남아 전역과 아시아 전 시장을 석권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금리인상,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경기민감주

세계적 공급 대란 사태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및 이에 따른 금리인상 압박으로 주식시장의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성장주에 대한 변동성이 하방으로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넘처나는 유동자금은 투자처를 찾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미국 주식에서는 코카콜라, 맥도널드를 비롯한 소비재가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국내 주식도 리오프닝 관련주 테마로 움직이고 있다. 노래방 산업의 경우 가장 늦게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나 활발하게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3개월 먼저 선행하는 주식의 특성상 TJ미디어와 같은 주식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자산 증식과 보호를 위해 리벨런싱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