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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삼성전자 갤럭시 S7의 슬픔과 갤럭시 S22 GOS 논란 그리고 주식

by 주식넘버원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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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GOS 사태 심상치 않음

단어도 생소한 GOS(Game Opimizing Service) 문제로 삼성전자 갤럭시 S22 흥행이 멈춰버릴 위기에 처했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할 때 발생하는 열은 폰의 내구성을 저하시키고, 2차전지 배터리에 열을 전달시켜 자칫하면 폭발사고까지 발생하게 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GOS라고 한다. 갤럭시 외에도 모든 안드로인드 심지어 아이폰에도 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런데, 소비자가 재기한 GOS 구동의 문제를 제때 제대로된 형태로 설명하지 못함에 따라 갤럭시S22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는 모양세가 연출되고 있다. 갤럭시 S7 리콜로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전체가 위기에 빠졌던 경험이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GOS를 포기할 수 없어 단기간 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생겨나고 있어 삼성전자 주주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 같아 안타깝다.

 

갤럭시 S7의 아픔

삼성전자는 2016년 갤럭시 S7을 출시했다. 당시 아이폰이 계속 별 혁신없이 나왔던 것에 반하여 갤럭시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는 1개라도 혁신을 보여주면서 많은 얼리어덥터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었다. S7은 전작과 다른 빠른 처리속도로 게임어들이 게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게이머들도 매우 열광했다. 그런데, S7 사용자 중 배터리폭발과 화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당시 해외 출장을 갈 때면 세계 모든 공항 세계 모든 항공기에서 갤럭시S7을 들고 있는 고객은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안내 방송을 들어야 했다. 미국 항공국이 갤럭시S7소지자의 비행기 탑승을 제한했기 때문이었다. 삼성은 리콜 조치에 들어갔고, 가장 신속하게 고쳐서 다시 고객들에게 보냈다. 그러나, 생각보다 결함은 심각했고, 모든 갤럭시S7을 반품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기업 손실은 어마어마했고, 그 스마트폰은 한동안 창고에 처박아둘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스마트폰의 기능을 폭발적으로 사용할수밖에 없는 소프트웨어를 경계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게임이 구동될 때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GOS 기능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갤럭시폰만 ? No

발열로 인해 슬픔을 겪은 일은 국내 기업 중 한군데 더 있다. 바로 LG다. 당시 LG는 스마트폰 사업부를 어떻게든 살린다는 생각으로 혁신에 혁신을 찾아 다녔다. 그중 하나가 당시 유행했던 모듈화 였다. G5는 업계 최초로 확장 가능한 모듈 또는 옵션 하드웨어를 따로 공급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 모듈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 모듈을 준비하여 장착했다. 그러나 정말 안타깝게도 스마트폰 하드 유저들은 빠른 스피드와 처리속도를 원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조금만 사용해도 발열이 심각하게 발생했으며, 배터리는 심각하도록 빠르게 방전되었다. LG는 G5이후 이렇다할 매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발열은 스마트폰 업계에게 너무나 어려운 숙제다. 성능을 높이면 발열이나고 발열이 나면 위험하다. 반면 안정성을 추구하면 성능을 높일 수 없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GOS다. LG도 G5의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GOS를 적극 검토했고, 국내외 업체들 모두 GOS를 적용한다. 갤릭시폰만 GOS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대응 실패

삼성전자는 억울했다. 고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GOS를 도입했을 뿐 성능을 속이려 한 전략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GOS를 풀어주는 앱도 인스톨되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해도 삼성전자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게이머는 극강 성능을 언제나 확인하고 싶었고, 0.000001초의 움직임에도 액션 게임에서는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였다. 삼성전자는 당당했기에 GOS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만 설명하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세상 사람은 다 다르지만, 오피니언 리더는 있다. 스마트폰 유저 세계에서는 유투버, 블로거가 갑인데, 삼성전자는 그들을 향해 을의 자세를 취하려고 하질 않았다.

결과는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탈 안드로이드 친 아이오에스 움직임이다. 아이폰도 물론 GOS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망한 유저들은 막말과 함께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삼성전자를 현란하게 괴롭히고 있다. 

 

 

멀고 먼 10만전자의 꿈

삼성전자는 현재 6만전자말 7만전자초에서 놀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사람 중에 6만전자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9만6천원까지 치솟는 것을 경험한 주주들은 지금 삼성전자의 평가를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반도체 저평가로 인한 손실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비교적 빠른 기술적용이 가능하고,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 신흥시장 개척도 매우 용이하다. 삼성전자가 재도약 하기 위해 꼭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부의 성장이다. 삼성전자가 다시 성장주가 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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