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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두산중공업의 새이름 두산에너빌리티

by 주식넘버원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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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는 원자력 없이 불가능

바이든은 친환경을 내세워 미국 경제를 변화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배출을 제로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켰고, 인류의 앞날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태평양의 어떤 섬나라는 이미 나라의 상당 부분이 바다에 잠기고 있어서 정부는 적극적으로 국민을 교육시켜 타국으로 이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무서운 지구 격변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길인데, 자동차 사용량이 늘고 있고, 전기 사용량이 늘고 있어서 석탄 석유 발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전기 사용량을 지금의 갑절로 필요하게 만들 것으로 보여 신재생 발전인 풍력과 수력 그리고 태양광을 총동원하여도 2050년까지 절대 탄소 제로화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바이든은 친환경 에너지에 소형 모듈 원전을 포함시켰다. 원자력 없이는 탈탄소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발전기 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전설비 전문 회사여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에너지에 힘이 솟았던

원자력 발전소는 국내 고리 원자력 발전소 등 꾀 많이 지어졌고, 현재 국민에게 공급되는 전기의 1/3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시설투자 비용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수력발전 대비 경제적이다. 화력발전소의 경우 지속적으로 석탄 석유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 측면에서도 원자력발전소가 매우 유리하다. 경제성이 기반된 국내 원전 설비 제작 사업은 중동으로부터 높게 평가를 받아 이명박 정부 시절 아랍에미레이트에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때 두산중공업 주가는 15만 원에 육박했다. 그런데, 일본 대지진과 함께 찾아온 원자력 재앙은 전 세계 원전 투자의 길을 완전히 막아버렸다. 경제성보다 안정성을 추구하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이 시민들의 반대로 진행되기 매우 어려운 구조가 만들어졌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상황의 피해를 그대로 떠안게 되었고, 2020년 5천 원 이하로 떨어지는 수모 글 격어야 했다. 

 

 

 

 

 

 

 

 

 

밀양송전탑, 탈원전

한국전력은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전력 송전의 경제적 운영을 위해 76만 볼트 고압선을 경남에서 수도권으로 연결하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전력선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높은 송전탑을 설치하려 했다. 고압선의 위험성을 두려워했던 밀양 주민들은 분노했고, 극렬한 갈등으로 사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다. 그렇게 높은 전압이 필요한 이유는 장거리 송전 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초고압이 전력이 필요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초고압선 설치는 필수였다. 

그런데, 갑작스런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은 전 세계 시민들을 원자력 재앙에 두려워 떨도록 만들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매우 조심스럽게 원전과 원전 폐기물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심지어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메인 정책 중 하나로 설정하게 되었다. 두산중공업은 이로 인한 손실을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

 

 

 

 

 

 

유일한 원자력발전기 제조 기업, 유일한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

그런데,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발전기를 제조 납품하는 기업이다. 국내 발전소 대부분은 두산중공업의 발전터빈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기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산중공업이 만들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의 걸림돌인 원전을 만들 수 있고,  탈원전의 핵심인 풍력발전기도 만들 수 있다.

처음 풍력발전에 관한 사업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중공업 기업들이 뛰어들었다. 풍력발전기 제조 공정과 조선소에서 배 만드는 공정 중 일부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진보 경제학자들은 미온적인 변화에 매우 답답해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는 모두 풍력발전 관련 사업에 대대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지금 풍력발전기를 제조하는 유일한 기업은 두산중공업 하나밖에 없다. 끈기 있는 도전으로 유일한 원자력 발전기 및 풍력발전기 생산 업체가 되었다.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두산중공업은 한국중공업에서 시작된 중공업 이름을 포기하고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교체한다. 두산중공업이 이제는 고부가가치 제품도 만들어야 한다는 두산그룹의 의지가 지금도 들려오는 듯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로 개명될 때 두산중공업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제는 원전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의미 지를 싰고 싶었던 것 같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력과 풍력에 대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앞으로 주가 흐름도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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