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섹터의 변화, 다음을 준비할 때
한국 2차전지 제조 업체의 시장 점유율 30% 붕괴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끊임 없이 지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이 탄탄하여 지고 있다. 중국인들도 전기차를 먼저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전기차의 확대이기도 하기 때문에 중국정부, 중국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한대 어울어져 좋은 사업 모델을 성취해 나가고 있다. 그 정책 방향에 힘입어 CATL, BYD의 2차전지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기준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 시장점유율은 30%의 견고한 성이 무너졌다. 반면 중국업체들의 시장은 획기적으로 늘었다.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높은 PER
2차전지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그리고 SK온(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예전으로 회복되는 것은 좀 어려워질 것 같다. 시장이 전체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원통형 배터리와 박스형 배터리가 주를 이룰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파우치형으로 만들어지는 효율 높은 한국형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이 밀려 사용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이 많다. 분명 파우치형이 더 진화된 형태이지만, 파우치형 배터리가 일반화 될 때 쯤 전고체 배터리가 일반 배터리 시장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국내 배터리3사의 어두운 그람자가 드리워 지면서 다른 대안에 대한 탐색이 이뤄졌다. 그래서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한동안 양극제 업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의 소재 업체들의 인기가 좋았다. 전고체 배터리 업체인 대주전자재료, 한농화성 그리고 이녹스첨단소재 등이 각광 받았다. 그런데, 이 주식들의 PER이 너무 높게 평가받고 있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쉽게 손이 나가지 않는다.
2차전지 저평가된 장비 업체들
2차전기 시장이 전체적으로 각광받았을 때 끝도 없이 2차 전지라는 말만 나오면 주식이 올랐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다. 섹터 및 종목 차별화가 이뤄졌다. 일부 소재 업체의 경우 반토막난 업체들도 많다. 2차전지 장비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그 업체들 모두 제대로 평가가 시작되기도 전에 급등했었다. 피엔티, 원익피앤이, 엠플러스, 브이원텍 이 4종목으로 현재는 압축되어 있다. 이 업체들 모두 PER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기업들 모두 관련 매출이 금년 말 또는 차년도에 재무제표 상에 표시되기 때문에 실적이 지금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관련 산업에 대한 기술력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차기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 성장도 예상된다. 앞으로 주도 섹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밝은 2차전지 시장
2차전지 시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표현할수밖에 없다. 모든 전자제품들이 대부분 무선화를 진행했다. 무선청소기, 무선다리미, 무선드릴 외에도 통신장비 등도 거의 다 2차전지를 사용하는 무선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기자동차 생산량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2022년 상하이 공장과 독일 공장이 오픈하여 매년 200만대에 육박하는 생산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간다할 지라도 2차전지 관련 산업은 성장할 것이며, 그에 따라 섹터별 또는 종목별 순환매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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