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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상해 봉쇄 해제와 리오프닝 중국소비주 Top 4

by 주식넘버원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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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봉쇄 해제와 리오프닝 Top 4

코로나 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주종으로 변형된 이후 독성이 많이 약해졌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이점을 근거로 코로나로 인한 봉쇄를 점진적으로 풀 것이라는 기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시진핑의 3 연임을 정당화하고 중국 내 반대파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상해 봉쇄가 지속될 경우 경제적 타격 때문에 현정권의 장래가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다. 고육책으로 상해를 열어줄 수밖에 없다.

 

중국은 대한민국과 가장 교역량이 많은 국가로 우리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완성된 조립품을 주로 판매하던 중국은 대한민국에서 부품을 대량 수입하던 국가였으나, 최근 최첨단 부품 외에는 범용 부품을 거의 수입하지 않는다. 반면 관광을 통해 한국과의 교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코로나 사태 발생 이전에 중국인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까다롭게 물건을 고르지 않았다. 한국에 와서 마음대로 행동하고 싶어 돈을 썼다. 한국 호텔에서 자고, 한국사람처럼 보이려고 성형도 하고, 한국산 제품을 싹쓸이해 갔다. 이제 중국 상해 봉쇄가 완전히 풀리면 중국 소비 관련 산업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중저가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중국 소비재 품질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화장품, 의류 관련주의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관광과 카지노 관련주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강원랜드의 상승이 예상된다.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박정희 대통령이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에게 호텔 건립을 부탁하면서 설립되었다고 한다. 한국 최초의 특급 호텔 사업영위 업체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영업, 호텔&레저 2개 사업부문이 있다. 면세점 부문은 국가로부터 관련 사업권을 이미 취득하였고, 외국인 방문객 및 내국인 해외출국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리오프닝과 동시에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호텔&레저 부문의 호텔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을 대상으로 숙박, 식음, 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포츠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인데, 비즈니스 여행 관련 호텔, 항공권 관련 대행 사업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여파로 호텔신라는 2020년 영업이익률 -5.81%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21년 플러스 전환하였으며, 21년3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여행객들이 돌아올 경우 호텔 및 면세점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호텔신라 일봉을 보면 완전히 부러진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단기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 주봉의 모습도 단기간에는 회복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호텔신라 월봉을 보면 2월부터 반등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5월 들어 하락폭이 크지만, 1월 대비 저점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보이며, 거래량이 실리지 않았기 때문에 6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리포트들이 지금 나오는 것을 보면 저점이 확인됐다고 애널리스트들도 판단하는 것 같다.

 

롯데관광개발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82년 분리된 롯데관광개발은 신격호 전 회장의 처남인 김기병이 운영하는 회사다. 그러나 롯데 그룹에 속하지 않아 롯데 마크를 쓰지 못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2013년 부도가 나면서 회사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사주가 사재를 털어 회사는 법정관리를 졸업하였다. 20년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녹지 그룹과 손잡고 제주드림타워를 건설하였다.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회사를 변혁하고자 하고 있다. 

올해 3월 롯데관광개발은 신입 및 경력직 200명을 미리 채용했다. 제주드림타워에서 외국인 카지노업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데, 제주의 경우 무사증 관광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일봉을 보면 심하게 부러진 차트를 보여준다.

롯데관광개발의 주봉도 부러져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롯데관광개발의 월봉은 혼란해 보인다. 호텔신라와는 다르게 롯데관광개발의 적자는 고질적이어서 어느정도 반등이 나오다 다시 주저앉고 다시 주저앉은 모습들이 보인다. 투자 시 단기 테마로만 인식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파라다이스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들어 올 때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파라다이스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에 의하면 파라다이스는 하늘길 재개 모멘텀이 맞물린 대표 수혜주가 될 것 같다. 현재 매출액도 100억대 후반대인데, 손익분기점 매출이 2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22년 영업이익이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커힐, 제주, 인천 및 부산에서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중국 관광객 컴백을 고대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파라다이스의 일봉은 어느정도 바닥을 확인한듯한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주봉은 아직 바닥을 확인한 것 같지 않지만, 아랫꼬리가 달리고 있어 박스권 하단인 것 같은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월봉을 보면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계속 횡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에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획기적인 신규 아이템이 없을 경우 지속적으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측에서 롯데관광개발 측으로 제주 카지노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카지노 수익이 파라다이스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기 상승은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투자 매력도가 떨어져 보인다.

 

팬오션

벌크선 영업을 하는 팬오션도 중국 봉쇄조치 해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림은 중국 내 봉쇄조치가 정상화되면 건화물선 운임지수 (BDI)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것은 물동량 증감이다. 중국 봉쇄 해제는 제조업 국가인 중국 공장 재가동을 의미한다. 그에 발맞춰 철광석 수요가 급등할 것이다. 팬오션이 가지고 있는 철광석용 벌크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의 일봉은 신고가를 쓸 것 같아 보이는 차트다. 그러나 윗꼬리가 달리기 시작하는 타이밍이므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팬오션의 주봉도 많이 올랐으나 십자 모양의 캔들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팬오션의 월봉은 긴 시간동안 하락을 겪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부분은 지난 1년 정도의 차트 정도이다.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추세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물동량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의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리오프닝 테마주는 테마일 뿐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여러 주식들이 튀고 있다. 화장품주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이제 중국도 중급 브랜드의 화장품 정도는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구비하고 있다. 따라서 고가 브랜드 화장품을 개발 마케팅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설화수가 람콤이나 SK-II보다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국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다. 따라서 중국 리오프닝 테마주는 잘못 투자할 경우 물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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