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장 필수품 쏘카 예약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장을 갈 때 과거에는 무조건 호텔을 예약해야 했다.
나름 그것이 추억이 되기도 한다. 마누라 눈치 안 보고 한잔 걸쭉하게 동료와 마시고 푹 자고 나서 고객을 만나는 스케줄이 답답한 직장 생활에 낙이 되곤 했다.
KTX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었고, 부산에서 미팅하고 집으로 퇴근할 수 있는 가정적인 직장인을 만들어 주었다.
이제 KTX를 타면 바로 쏘카를 빌려서 여러 고객사를 방문하기도 하고 생산기지를 모두 돌아보고 다시 KTX역에 반납하고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 된다. 쏘카는 이제 직장인에게 필수적인 이동 서비스가 되었다.
그런데, 쏘카 주식을 곧 상장한다고 한다.
쏘카는 타다를 품고 있다.
타다는 프리미엄 공유 자동차 서비스였다.
택시보다 프라이빗하고, 자가 자동차보다 편안했다.
한국 대중교통의 맹점이었던 프리미엄 이동수단을 표방했고,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 수단이 되어 주었으며,
대가족이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어 주었다.
택시 관련 법규가 매우 복잡하게 얽히면서
타다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었고,
잘 나가던 스타트업이 갑자기 위축되는 비극을 맞았다.
그러나 타다의 대표이사는 포기하지 않고
쏘카까지 경영하면서 카카오가 독점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 사업 성과를 꾸준히 내면서 성장시키고 있다.
쏘카 주식 상장
쏘카는 세계 최고의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도 살아남지 못한 대한민국 대중교통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타다라는 이름으로 완성시킨 기업을 인수하여
렌터카 산업의 혁명과도 같은 일을 이룩하고 있다.
거대한 땅덩이를 가진 미국 같은 곳에서 비행기에서 랜딩 한 다음
이동하기 위해 렌터카를 빌리던 미국 사람들처럼
KTX를 타고 지방에 간 다음
택시도 많은데 굳이 차를 빌리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여서
현재 주식 예정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쏘카의 미래 = 공유경제의 미래 = 자율주행의 미래
쏘카는 차량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내가 차가 필요할 때 사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자동차가 부의 상징이고 옷과 같은 기능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내 옷을 다른 사람이 입는 것을 허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
카 쉐어링이다. 쏘카는 이 카 쉐어링이 일반화되어야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다.
일반적인 카 쉐어링이면 아무도 비싼 돈을 들여 카를 공유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쏘카는 항상 새 옷을 입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옷을 잘 정리해서 새옷 느낌이 나게 하듯 자동차를 그와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모든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쏘카와 같은 방식으로 소유를 나눌 때 창출되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이라면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시스템이 된다.
주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소유로 인한 기타 비용 발생도 막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출근할 때 내가 차를 이용하고 내차로 내 회사에서 내 집까지 돌아가고 싶은 사람을 태워 집 근처로 이용시키면서 부를 창출하고
내 와이프는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쏘카의 주식 시가총액 예상치... 과연 적을까? 투자 가치가 높다고 나는 판단하고 있다.
'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합병으로 위기 극복? (0) | 2022.07.26 |
---|---|
코로나 치료제, 신풍제약 피라맥스 VS 일동제약 조코바 (2) | 2022.07.22 |
대한민국 화학소재 산업이 유망한 이유, 레이크머티리얼즈 (0) | 2022.07.15 |
삼성전자 육만전자 회복! 하루에 4.35% 오른 역사적인 날 (0) | 2022.07.15 |
미국 CPI 41년만에 최대폭 상승과 대한항공 (0) | 2022.07.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