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가 일 때 가지고 싶었던 것
대한민국은 50년대 전쟁을 겪으며 참혹한 환경 속에 빠진다. 국민들은 쓰러져가는 건물에 살았다. 그리고 변변한 공장 하나 없는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연명하면서 살았다.
그사이 625를 통해 군수물자를 만들어 팔았던 일본은 전쟁을 치르던 3년간의 호황으로 2차 세계대전 폐전국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한 나라는 전쟁으로 폐어가 되었고, 다른 한 나라는 전쟁으로 세계 제일의 교역국이 되었다.
일본은 가까운 대한민국을 생산기지로 사용하고 싶었다. 값싼 노동력과 전기세, 수도세를 활용해서 일본 제품의 반제품을 만들어 미국과 유럽에 파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싼 일본 원료를 사 와서 반제품을 만들어 일본에 수출했다. 그리고는 더 비싼 TV, 비디오, 세탁기 등을 샀다.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가로서 일본의 화학소재 기술을 가지고 싶었다.
화학소재 산업 육성으로 탄생한 레이크머티리얼즈
60년대 한일협정 이후 일본의 자본을 들여와서 경제성장을 시작한 대한민국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하여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그런데 어떠한 제품을 만들던지 화학소재를 일본에서 사 와야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을 진행하면서 화학소재의 일본 의존도는 더 높아졌고,
대일 무역적자는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를 넘어서는 수준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일은 대한민국이 하고 돈은 일본이 버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정부는 이런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일본 기술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을 사도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화학 소재 기업이 필요했다.
그 역할을 해준 기업들이 제일모직, LG화학,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었다.
그러나 대기업이 그 모든 소재를 다 영위할 수는 없었다.
레이크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중 꼭 있어야 하는 유기금속 화합물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화학소재 산업은 합성하고 썩는 기술인데, 유기물과 무기물을 합성하거나 혼합하는 것이 최고 난이도 기술이다
레이크 머티리얼즈에 대한 멀티플이 커야 하는 이유는 이 회사가 독점적 지위에 있고,
기술 장벽이 높아 경쟁사가 침범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소재 중 유기금속 화합물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인 레이크 머티리얼즈는 고객 맞춤형 CVD/ALD 전구체를 제조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디스플레이 소재를 만드는데, 퀀텀닷 QLED용 소재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레이크 머티리얼즈는 Solar소재를 TMA 양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판매한다. 레이어 박막 산화 알루미나를 박막용 전구체로 제조하고 있다.
촉매 산업에서도 조금씩 입지를 키우고 있는데, 아직 큰 매출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화학 소재 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촉매 합성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으로까지 레이크 머티리얼즈가 성장한 것이어서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화학소재 산업군
롯데그룹과 한화그룹은 화학소재를 기반으로 그룹이 점프 업했다.
LG그룹은 더 이상 삼성의 적수가 못된다는 평가 아래 스마트폰 사업부를 접는 수모를 겪었지만,
LG화학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성공시켰다.
삼성그룹도 화학 소재 기술을 근간으로 삼성전기 삼성SDI를 성장시키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화학소재를 근간으로 점프업하는 기업들로 날아오르고 있다.
그 흐름에서 자기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기업이 레이크머티리얼즈 이다.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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