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현대그룹의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 관련주

반응형

현대엘리베이터 기반의 현대그룹의 물류자동화 관련 기업 현대무벡스가 오늘 크게 요동쳤다. 결론적으로 크게 움직이기만 했으나,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무벡스 (출처 :현대무벡스 홈페이지)

스팩 합병으로 상장된 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는 21년 코스닥 시장에 스팩 합병 방식으로 상장됐다. 사업은 물류자동화 부문이 65.6%를 차지한다. 승강장 안전문, IT서비스도 각각 10~20%의 매출 비중을 가지고 있다. 물류 자동화 사업이 커지면서 매년 20%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그러니까 2020년 대비 21.6% 상승하여 매출액은 2401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54억원을 기록했다. 가성비가 그리 크지 않은 사업이지만, 여러면에서 눈여겨볼만 하다.

 

지배구조의 핵이 될 수도 ...

현대그룹은 고정몽헌 회장의 아내인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기업이다. 비록 현대건설을 현대자동차그룹에 뺏기는 수모를 겪기는 했으나, 현대엘리베이터라는 지주회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그룹 내에서 HMM 즉 현대상선이 큰 부분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끝도 없는 금강산관광 관련 루머만으로는 기업이 운영되지 못했다. 급기아 HMM은 현대 그룹에서 법정관리를 통해 한국산업은행의 소유로 넘아간 상태다.

현재 현대무벡스 지분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최대주주로 32.7%, 오너가 27.3%, HMM 12.6%를 갖고 있다. 여기서 현대 그룹 내 성장산업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시장점유율이 포화 상태이며, 수출를 통한 시장점유율 증가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무벡스의 경우 자동화 도입을 유인하는 핵심 요인인 인건비 절감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기술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어 현대그룹 내 알짜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엘리베이터를 순환출자하는 방식으로 현정은 회장의 딸이 기업을 지배할 수 있는 핵심 기업이 될 전망이다. 

 

현대무벡스의 물류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

올해 4월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고도화 관련 기술력이 인정되고 있다. 물류자동화 수유 확대에 따라 기존 산업 뿐 아니라 이커머스, 23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까지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이 기업의 경쟁력이고, 그 기술력이 쌓일수록 기업 사이즈도 더 커질 전망이다. 물류 관련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