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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해지결정 알서포트 재택근무 화상회의 관련주

by 주식넘버원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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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가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해지결정을 했다. 삼성자산운용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그대로 알서포트가 받을 수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관심이 높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관련주 알서포트

알서포트는 모든 것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그들이 만드는 원격 소프트웨어는 멀리 있는 고객을 먼 곳의 내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결시킬 수 있는 일을 도와주는 기업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1만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PC/모바일 기기 제조사, 통신사, 금융사 등 업계 선두 기업들이 알서프토와 기술 제휴를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임에도 3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한다.

주로 원격 재택근무 관련 그리고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다.

 

출처 : 알서포트 홈페이지

 

2001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지원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고 주장한다.

스마트폰 시대 이전부터 모바일 원격 지원 기술 개발을 준히한 곳으로 웹에서 바로 실행하는 웹 기반 원격 소프트웨어 원격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미국 국방부에서도 알서포트를 사용하고 있다.

 

원격 지원 서비스 리코트콜

리모트콜은 알서포트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주력 기업 솔루션이다. 리모트콜은 대상 PC를 원격으로 제어함으로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 지원 솔루션이다. 사내 컴퓨터 유지보수, 업무 공유를 위한 협업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을 지원한다.

리모크콜 모바일팩은 스마트폰 화면을 공유한다.

리모트콜 비주얼팩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영상을 공유한다.

리모트콜 웨뷰어는 PC 테블릿 스마트폰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원격으로 상대방 기기와 연결하여 원격 지원한다.

리모트콜 페이스는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부터 실시간 영상으로 얼굴을 확인하는 본인 인증까지의 비대면 인증 절차가 모두 포함된 통합 솔루션이다.

이러한 상품들은 지난 코로나로 매우 크게 각광받았다.

그래서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주가 폭등 후 엄청난 내리막

출처 : 네이버 증권

알서포트는 2020년 텐베거 종목이었다.

2375원 정도 하던 주식이 23650원까지 치솟았다. 

그렇게 올랐던 주식은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급속히 떨어져 현재4140원이다.

알서포트는 IT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PER이 15 정도 밖에 안되는 매우 저렴한 종목이 되었다.

 

자사주 취득 결정

알서포트는 너무 내리는 주식 가치를 재고하고자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그 결정으로 주가가 많이 다시 오르지는 못했다.

잠시 조금 출렁였을 뿐이다.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해지결정

전자공시 (출처 : DART)

 

오늘 나온 공시 내용이다.

발행주식총수 53,267,083주 내에서 이번에 보유하게된 주식수는 53,297주 이다.

 

그래서 알서포트는 어떻게 된다는 건가?

금융회사에 돈을 맡겨 자기주식(자사주)을 대신 취득해 운용하도록 하는 것을 자기주식(자사주)취득신탁이라고 한다. 자사주 취득은 대체로 투자자에게 좋은 소식. 자사주를 취득하면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적어져서 주식 희소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금 알서포트는 내릴 대로 내렸다.

자사주 취득을 해도 주가에는 영향이 없었다.

 

그런데 자사주취득신탁은 기한이 정해져 있는 계약이어서 계약이 끝나면 기업에게 돈을 받아 주식을 대신 운용했던 금융회사는 다시 맡아놓은 돈을 돌려줘야 한다. 이 때 운용하던 주식을 되팔아 현금으로 돌려줄 것인지 아니면 주식 그대로 돌려줄 수도 있는데 어떤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금융회사가 주식을 되팔아 현금으로 돌려주면 주식시장에 갑자기 대량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주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사주취득신탁계약해지는 주식 그대로 돌려주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데...자사주취득신탁계약을 해지한 이후 금융회사로부터 돌려받은 자사주는 즉시 처분이 가능함. 이때 기업에겐 세 가지의 선택이 있다.

 

돌려받은 자사주를 그대로 보유하는 경우

기업이 자사주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물량이 풀려 주가가 하락할 위험은 없다. 다만 기업의 자사주 취득한도는 배당가능이익 내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한도를 넘을 경우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처분해야 한다.

배당가능이익은 작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현금배당수익률 0.98%이기 때문에..... 주식은 53000주 정도인데 가격은 4200원 이라면 2억2천 정도를 배당가능이익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60억 정도인데, 22년을 총 80억으로 보수적으로 잡을 때 2억2천 정도 즉 순이익의 2.8% 정도를 배당할 수 있을까? 직원들에게 성과급도 줘야 하는데? 개발 자금도 필요할 것인데? 자신 있으면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다.

 

돌려받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경우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라는 이론에 가장 부합하는 선택. 돌려받은 자사주를 아예 없애버려 전체 발행주식수가 줄어들게 됨. 이때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올라갈 수 있음. 확실한 주주이익환원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거의 드문 경우다. 이렇게 하는 기업 아직 잘 못봤다.

 

돌려받은 자사주를 처분하는 경우

돌려받은 자사주를 시장에 팔아버리는 것인데... 이 회사 그정도의 양아치가 되려 할까?

 

그렇다면...

알서포트는 아직 이렇다할 결정을 하지 않은 듯한 분위기다.

직원이 300명 넘게 있어

엄청난 그들의 성과급을 처리한 지난달에도 주가는 그리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돌려받은 자사주를 처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주가의 등락은 자사주 처분과는 큰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클라우드 베이스의 알서포트의 상품이 더 많은 곳으로 팔려 나간다면 상황이 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PER이 망가질 수 있다.

영업이익 약 100억 정도인 시가총액 2300억대 회사는 PER이 23 정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더존비즈온 같이 모든 회계사가 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PER이 31.66, 안랩이 51.4... 보통 IT 기업의 PER이 30정도 되는데... 아직도 상방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30-23)/23*100 즉 30% 정도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 가격이 4200원이면... 5,460원 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

우선 나는 조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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