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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삼성전자 반도체 증설과 원익IPS

by 주식넘버원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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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혼선


주식 시장이 이렇게 혼란했던 적이 있었을까? FOMC 의사록 공개 후 안정감을 찾을 것 같았던 국장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한 것이다. 어제는 장중 1% 넘게 오르던 한국 시장이 갑자기 -2%까지 갑자기 폭락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순간적으로 모든 투자자들이 얼어서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양봉으로 마무리되긴 하였으나, 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소식은 모든 사람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투자자들 중 주식 시장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다. 삼성전자 주식을 파는 개인 투자자가 많은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투자자가 떠나가고 있는 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데, 이럴 때 생각을 가다듬고 해야 하는 일이 실적 좋고 앞으로 잘 오를 것 같은 성장주를 찾는 것이다.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와도 우리가 사야 하는 것은 사야 하고 우리가 써야 하는 것은 써야 하기 때문이며, 모든 주식시장은 종국에는 우상향 하게 되어있다.

 

원익IPS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과 원익IPS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큰 축은 IT와 자동차 산업이다. 그중 IT 산업은 중소기업의 숫자가 매우 많고 하드웨어 분야에서 일하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세계적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은 업종 내 탑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원익 IPS는 2016년 인적분할을 통해 원익 홀딩스와 분리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 업체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공장 증설 시마다 투자자에게 회자되는 회사다. 코로나 19 이후 유동성 장세로 주가가 급등할 때 반도체 장비주로 늘 추천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TSM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민국 평택과 미국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탁생산 설비 규모를 2025년까지 사업 출범 원년인 2017년 대비 3배로 확장한다는 발표였다. 삼성전자는 공정/제품 등을 첨단화하여 2024년 시스템 반도체 사업 매출을 39조 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도 밝힌 바 있다. 원익 IPS가 2017년부터 수주한 양의 약 2배가량의 장비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공정 장비 공급 1위 기업


원익 IPS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및 낸드플래시, 시스템반도체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전공정 장비를 제조 공급한다. 수량 측면에서는 제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모든 부문에서 후공정 장비도 공급하고 있는데, 수입 대체를 통해 국익을 창출하는 측면도 있다. SK하이닉스도 전공정과 후공정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그 외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QD-OLED 공정 장비도 수주받아 공급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비메리 투자와 관련해 직접 수혜를 입을 사업으로는 원자층 증착장비인 ALD 공급을 꼽을 수 있다. 원익 IPS는 경쟁사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치고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에 장비를 독점 공급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 전 이미 1,000억 원이 넘는 수주 금액을 기록하였다.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OLED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희망을 더 갖도록 만들고 있다.

 

 

소부장 종목 중 장비가 갈 타이밍


최근 3~4개월 동안 대주전자재료, 에코프로비엠, 이녹스첨단소재, 천보 등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주가 흐름이 좋았다. 대주전자재료와 에코프로비엠은 어마어마한 상승을 보였다. 소재주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2차전지 소재의 경우 국내 경기가 나빠도 고객 다변화를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하기에 전망이 밝았다. 지금은 장비주가 갈 것으로 보인다. 위드코로나를 통한 리오프닝을 통해 미뤄왔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설비 증설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이 반도체 생산을 미국 본토에서 진행하도록 압박하고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본토 내 증설이 불가피하여 원익IPS 장비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상반기 재도약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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