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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성장주의 시간이 오면 엘비세미콘

by 주식넘버원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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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입이 다 삼켜버린 주식 시장의 이야기들

러시아군의 회군으로 바로 끝날 것 같았던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상태가 우크라이나 내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로 어느 쪽으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로 날아가 미-러 회담을 성사시키는 듯했으나, 러시아군의 재배치로 모든 것이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세계 모든 증시가 출렁였다. 러시아 증시는 하루에 13%가

 

 

빠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주식도 바닥에서 오르다가 이 엄청난 불확실성에 매우 흔들렸다. 이 엄청난 진동은 큰 파도를 일으켰고, 거의 모든 주식의 스토리를 삼켜 버렸다. 특히 성장주의 스토리를 말살시키는 것 같았다. 엘비세미콘과 같이 수년 동안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및 OLED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주주들에게는 매우 힘든 나날이 흐르고 있다.

 

너무 힘든 성장주

 

반도체 OLED 소자 후공정 업체 엘비세미콘

엘비세미콘은 반도체칩과 패키지의 설계와 관련 서비스 수동소자의 제조 조립 판매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장비업체로 이해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쪽 역시 비슷한 칩의 제조 업무를 담당한다. 2000년 설립되었고 2011년 상장된 기업이다. 한때 디스플레이 패널에 사용되는 DDI 칩이 많은 매출을 차지하였으나 디스플레이 산업이 출렁거림에 따라 다소 영업이익이 조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흑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제품인 DDI 칩 범핑 즉 후공정에서 웨이퍼를 회로기판에 조립할 수 있도록 집합체를 만들어 주는 공정으로 제품을 만든다. 테스팅 그리고 Copper Pillar Bump라는 공정 즉 구리로 만든 기둥 모양으로 웨이퍼에서 깎은 반도체 소자를 회로기판에 접합시키는 접점 관련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올르고 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동시 납품하는 엘비세미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에 OLED공정에 DDI 칩 범핑, 테스팅 설비를 공급하는 장비업체인 엘비세미콘은 OLED 비중이 커지고 있어 수혜를 더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외에도 시장에서 OLED 매출이 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QD-LED 역시 엘비세미콘의 영업이익 및 순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 경기 및 OLED 경기 회복이 당연하다면 엘비세미콘이 성장하는 것도 당연함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그룹과 LG그룹은 2022년 시스템 반도체 및 OLED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본토 내 반도체 공장 신축을 계획 중이며, OLED 투자를 늘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영향으로 엘비세미콘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비세미콘이 과거 3년 동안 급격히 성장하였으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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