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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이제는 2차전지 장비주, 그중에 대장 피엔티

by 주식넘버원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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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패키지 -> 2차전지 소재 -> 2차전지 장비

자동차 연로가 석유에서 2차전지로 바뀐다는 상상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길거리에서 테슬라를 보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테슬라 자동차는 100% 전기에너지로 가는 자동차로 석유를 1도 쓰지 않는다.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주식은 2020년 왕성하게 움직였다. LG화학은 100만원을 터치하는 엄청난 일을 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하자 마자 시가총액 2위가 되었다. 2021년은 2차전지 소재의 해였다. 에코프로비엠, 천보, 포스코케미칼, SKC, 대주전자 등 2차전지 소재 관련주는 그야말로 날아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올라 주주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잘나가던 소재주가 주춤하고 있다. 대신 전장재료 부품주가 조금씩 움직인다. 이제는 장비의 시대가 온 것인지 최근 피엔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차전지 주도주 변화

장비 업체 피엔티

Roll to Roll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피엔티는 기판을 비롯한 IT용 소재, 2차 전지의 음극제 및 분리막 소재, 구리 등의 코팅 및 슬리터 장비를 제작하는 일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소재용 필름 및 전자전기와 소형 및 ESS용 중대형 2차 전지의 분리막/음극/양극 소재, 그리고 회로 관련 장비를 취급한다.

 

 

2차전지 제조 장비 중 가장 고난도 장비 제조 납품

피엔티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극 공정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와 중국 업체로 2차전지를 만드는 롤투롤 장비를 납품한다. SK넥실리스에는 동박 제조 장비를 독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 도레이, 히라노 등의 장비와 대등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차전지 롤투롤 공정은 동박에 양극제를 바르면서 적층 하는 기술인데, 동박이 매우 얇음에도 그 위에 고르게 양극제를 발라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균일한 힘으로 동박을 당기고 펴고 말면서 일정한 양으로 양극제를 뿌려 펴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관련 기기는 대부분 일본 도레이와 히라노가 점유하고 있었으나, 피엔티는 기술력으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 배터리 3사 중 1개 기업에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어서 시장을 확장력이 크고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새롭게 각광받는 2차전지 장비주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7만원 정도 하던 주식이었다. 2차전지 산업이 잘 될 것이라는 상식 안에서 이 주가는 15만원선까지 상승했다. 2차전지의 패키지 업체였던 LG화학이 급등을 멈추고 여러 이슈로 떨어져 가는 와중에도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소재주 전체를 이끌고 더 올랐다. 56만원대까지 쫙 올라갔다. 지금도 그 주식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패키지 업체는 국내 말고 해외에도 많고 자동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내재화할 지라도 소재는 현재 배터리3사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의 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재주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다른 2차전지 관련주를 투자자들이 찾고 있다. 그래서 다시 주목받는 것이 장비주다. 이미 많이 올랐었고, 이미 많이 내렸다. 실적이 없어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장비 제조 이송 설치 검수의 모든 단계를 거쳐야 매출이 발생하는 장비 업체의 특성상 꾸준한 매출 증가가 되지 않는 것만으로 장비주 성장이 멈추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속단이라 생각된다. 그 대장격인 피엔티가 수주된 장비를 어떻게 제조 이송 설치 검수하여 매출로 만들어 순익을 만들어 낼지 그리고 그것으로 얼마만큼의 주가 상승을 만들어 낼지 기대하며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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