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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대한유화 2차전지 연관성 있지만, 지금은 유가 때문에 어렵다

by 주식넘버원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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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는 현재는 적자 기업이다. 건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기업이기 때문에 투자하기 매우 꺼려지는 기업이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영업적자 폭을 줄이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대한유화의 23년 2분기 실적은 별로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하회. 매출액이 6,3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11억원밖에 줄어들지 않은 351억원을 기록. 에틸렌 스프레드가 5월 중순 이후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손실 컨센서스 239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더 안 좋았다. 대한유화의 NCC 가동률은 작년 4분기 40% 아래로 낮아졌다가 1분기 66%, 2분기에는 80%대로 회복. 또한 2분기부터 BD설비가 새로 가동되기 시작되면서 생산량과 외형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정작 문제는 제품 마진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화학제품 가격들은 연초 대비 반등하기도 했지만 실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차 조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분기 평균 에틸렌 스프레드는 1년만에 200달러대로 올라섰지만 방향성은 뒤로 갈수록 하락하며 6월부터 현재까지 100달러대에 머물러 있음. PE/PP 마진도 1분기보다 개선되었으나 부정적인 재고 래깅영향이 반영되며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하반기에도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이라는 점에서 인내심이 필요
화학 시황은 이미 바닥을 지나 여기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1분기 적자규모가 전분기대비 1/3 수준으로 축소되고 리오프닝 기대감도 부각되면서 향후 회복 속도에 대한 눈높이가 다소 이르게 올라간 것이 주가에는 부담요인. 순수화학 전반적으로 연간 이익 컨센서스가 재차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핑계 같지만 중국이 변수다.
2020년부터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규모 에틸렌 증설은 사이클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장기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됨. 실제 흑자전환이나 다운스트림 차별화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을 권유. 대한유화에 대해서도 3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중립 의견을 유지

대한유화 주가를 띄울 수 있는 이슈가 현재는 없다

대한유화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순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적자 상태다.

아무리 건실하고 좋은 생산 설비를 가지고 있다 해도 좋지 못한 숫자는 투자를 망설이게 만든다.

그리고 이렇게 업력이 긴 대한유화 같은 회사의 주가가 움직이려면 이슈가 있어야 하낟. 그런데 대한유화는 늘 그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한 기업이었다.

대한유화의 단기 이슈는 이차전지 셀 분리막용 멤브레인 원료를 만든다는 점이다

대한유화가 지난 2년전 이슈화 된 것은 이차전지 셀 분리막용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었다. 때마침 SKIET가 상장되면서 대한유화 가치가 높게 평가 됐었다. 약간 거품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대한유화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반등할 모멘텀만 생긱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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