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실적을 보여준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2년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조원(YoY +60.3%, QoQ -0.7%)과 7,884억원(YoY +533.4%, QoQ +11.9%)을 기록했다. 아직 여객 수요가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놀라운 실적이다. 항공화물 증가도 둔화되고 있는데, 여객 수요가 이제 고개를 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이제 국적기가 대한항공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대한항공 주가는 올를 수밖에 없고, 누가 잘 버티냐의 문제인 것 같다.
아직 화물로 돈버는 대한항공
국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가 1~2월에 크게 부진했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수송은 전 년동기대비 54.7% 증가했으나 탑승률(L/F)이 67.1%로 부진 했고, 국제선 수송도 전분기대비 2.0% 감소했다. 그에 반 해 견조한 화물 수출로 화물 수송(FTK)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고 특히 화물 운임(Yield)은 41.5% 급등하면서 4분 기와 유사한 화물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6,218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고개 드는 국제선 매출
국제선 수요 서서히 개선 중, 화물부문 호조 지속 전망 지난 3월 21일부로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 발표 이후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증가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그에 따라 항공사들도 취항 노선 및 운항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한항공 또한 5월에 미 국 LA,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의 장거리 노선과 인기 휴양 지 노선 증편이 예정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하와이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파리는 주 3회에서 4회로, 괌은 주 2회에서 4 회로, 호주 시드니는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선물처럼 김포-하네다 노선이 열렸다. 앞으로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발목 잡는 중국봉쇄
다만 중국 운항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와 북경에서 계속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봉쇄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려는 수요가 대한항공 매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 봉쇄 해제 여부가 2분기와 3분기 대한항공 매출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몰락으로 대한항공이 유일한 국적기 항공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가 마무리되고 대한항공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너리스크가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오너만으로 이루어진 조직이 아닌 수십년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항공사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경쟁 없이 끝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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