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재앙이라 불리우는 환경 재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빨대를 더 이상 화학 소재로 된 것을 써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하고 어떤 사람들은 화석 연료 사용을 최대한 멈춰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빨대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사용하게 되는 종이 빨대의 경우 많은 나무를 베어야만 사용이 가능하고, 화석 연료 대신에 사용하게될 태양광, 풍력등의 에너지원은 화학 소재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특히 풍력의 경우 윈드블레이드(풍력발전기 날개)를 만들 때 사용되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과 유리섬유, 탄소섬유는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여 30년후 우리 자녀들에게 큰 재앙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상한 일을 계획한다는 것이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지금이 문제만 어떻게든 넘기려 한다. 환경에 대한 관점도 비슷할 때가 너무나 많다. 현실적인 노력은 하지 않고 지금 하고자 하는 일만 하는 환경 단체들에게 뭐가 정말 가능한 것인지 과학자들은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음료수 병을 전부 화학소재에서 유리로 교체할 경우 그 무게로 인하여 많은 에너지가 배로 더 들게 된다. 그것은 오히려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양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야 만다.
화학 소재 중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 가루를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 가루가 유해한지 유해하지 않은 지에 대한 논의는 지금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고래의 사체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또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에서 석출되는 플라스틱 가루로 인하여 플라스틱을 비롯한 모든 화학 물질에 대한 인식은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이 두 물질의 대안은 금속 또는 목재이다. 중국조차 더 이상 탄소 배출량 때문에 만들지 않으려 하는 금속과 산에 있는 엄청난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서 일년에도 수없이 바꾸는 반찬통, 물통을 대체해야 한다.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원인만큼이나 대안도 명확해야 한다. 명확한 대안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은 석유의 나프타에서 주로 얻어지는 화학 물질이다. 원유를 정제하여 나오는 나프타라는 물질을 물리/화학적으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에틸렌/프로필렌 가스를 만들고 촉매 작용을 통해서 고분자 물질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 중 사용되는 온도는 섭씨 200도를 넘기지 않는다.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1200도를 넘기는 시스템과는 차원이 다르게 환경 친화적으로 보인다.
탄소 배출과 메탄 가스 배출에 관한 여러 국가적 합의가 진행 중이다. 이 와중에 논의되지 않는 부분은 플라스틱을 어떻게 생산하고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플라스틱이 유해하다 무해하다 판단하는 것은 이미 유럽환경청과 미국 CFR등에서 분류하고 Food contact material 여부를 결정해 주었다. 지금 명확히 해 주어야 하는 것은 플라스틱과 유리류 또는 플라스틱과 금속류 또는 플라스틱과 세라믹류를 생산 운송하는 동안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얼마나 생성되고 그에 따른 온실화 효과가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한 분석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 들이 만나 무엇을 어떻게 어디에서 누가 줄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이 일을 말할 것인가?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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