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트위터 사무실 폐쇄! 일론머스크 트위터 운영 가능?

일론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을 반 가까이 해고시키려 한다는 보도 후 트위터의 노동 환경이 나빠지더니 이제 트위터 직원들이 사직하기 시작하면서 트위터 사무실이 폐쇄되는 사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출처 : 트위터

떼를 지어 떠나는 트위터 직원들

트위터측은 일선 직원들에게 수요일까지 Elon Musk의 최후 통첩을 받아들이라고 했다. 많은 직원들은 그냥 떠나고 있다. CEO는 트위터를 변화 시키기 위해 직원들에게 "고강도의 장시간 근무"를 포함하는 회사의 "매우 하드코어"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퇴직하고 떠나라고 요청했다. 이 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퇴직하는 사람에 대해 3개월의 월급을 챙겨줄 것이라고 했다.

New York Times에 따르면 커튼콜 몇 시간 전에 수백 명의 사표가 쏟아졌다고 한다. 3개월 퇴직금을 선택한 직원들은  Twitter측이 이메일을 통해 사후 진행 상황을 통보하고 사무실 건물은 일시 폐쇄하게 된다. 차주 월요일까지 직원들은 회사 출입 배지를 비활성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목요일 마감일 전에 머스크와 그의 측근들은 주요 트위터 직원들과 회의를 가졌고, 그들이 남아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들을 붙잡기 위해서 회사는 원격근무 정책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까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는?

Twitter 직원들의 대규모 이탈은 일론머스크가 440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트위터에 발생한 일종에 엄청난 재난으로 여겨진다. 이달 초 머스크는 최고 경영진을 해고하고 인력의 절반을 해고 했다. 일론머스크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은 가차 없이 해고했다. 머스크는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방법으로 "획기적인 트위터 2.0"을 받아들이거나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의 파산을 막기 위해 인건비를 줄이는 행위를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트위터를 거금을 들여 인수한 만큼 정상화 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필수 엔지니어들까지 회사를 떠나고 있어 트위터의 앞날이 위태롭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일런 머스크의 직원 고용 방식

일론 머스크가 큰 돈을 벌기 전 그의 비서가 있었다. 그 비서는 매우 헌신적으로 일론머스크를 보좌했다. 일론머스크가 테슬라로 부자가 되자 그 비서는 일론머스크에게 연봉인상을 요청했다. 머스크는 그녀에게 잠시 휴가를 주었다. 배려해주는 것 같았으나, 그 비서 없이 일해보고 별 지장이 없는 지 실험해 보았을 뿐이었다. 비서가 돌아오자 머스크는 바로 그녀를 해고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자신과 같이 일을 하던지 나가던지 둘 중 골라라 라고 말하는 스타일의 리더다. 그가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 스타일 이기 때문에 트위터 직원들도 그와 맞지 않으면 옮기는 것이 좋다고 머스크는 생각하는 것 같다. 그의 방식으로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구매한 이유와 앞으로의 상황 (뇌피셜)

트위터는 가장 많은 인간의 텍스트를 가진 소셜미디어 중 하나다. 그래서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Data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의미 없는 트윗이 많지만, 트위터 기반 위에 거의 전 세계의 트위터 이용자들이 막대한 Data를 이미 제공해 있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다음 단계인 AI를 이용한 자율주행을 원하고 있어 인간에 대한 자료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트위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만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 직원들은 인권 문제등의 이유로 테슬라의 Data 무단 사용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론머스크는 트위터를 구매한 이유가 다 완료되면 트위터를 다시 시장에 내 놓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직원들의 반발은 이미 예상했을 것이며, 직원들이 나가는 것을 오히려 반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가 잘 사용될 수 있을 지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