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천보, 포스코케미칼, 코스모화학, 나노신소재, 대주전자재료... 이름만 들어도 작년 초 대비 배로 튀어 오른 종목들이고 2021년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셀트리온 등 한국의 대표 대형주들이 맥을 못 추던 때에도 대한민국 증시를 떠받쳐 주었던 효자 종목들이다. 이들 주식들은 2차전지 세트업체들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중국, 미국 등 2차전지를 만드는 업체면 어디든지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더 올랐다. PER은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상방은 열려있는 상태로 3개월이 지났다. 이제 돈이 새로운 곳으로 흐를 때가 된 것 같다.
리드프레임 영업이익 증가 예상
2차전지 부품 또는 장비 테마주가 오를 때가 되어가는 것 같다. 반도체 기판 부품 제조 업체 해성디에스가 2022년 1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반도체 기판 기술은 자율주행차용 기판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전기차/자율주행차 수혜주로 해성디에스가 주목받을 것 같다. 해성디에스의 주력 제품인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에 전기를 공급하는 부품으로 반도체 칩을 지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동남아 경쟁업체들의 생산차질로 리드프레임 공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반사이익으로 올해 해성디에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패키징 기판 공급부족
해성디에스는 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징 기판을 생산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업체 및 전자재료 업체에 납품한다. 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징기판 기술은 범용 기술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증설을 꺼리고 있는데, 공급 부족 사태가 발발함에 따라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자율주행 자동차 등장으로 인한 수혜 기대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차량용 반도체가 약 200개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 최소 1,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드프레임의 경우 반도체 수요와 비례하여 시장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시장 개화에 따라 해성디에스의 시장이 확대될 것이 기대된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에 성공했을 때 너무 생산량이 적어서 Ford는 SNS상에서 테슬라를 조롱했다. 매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엔진 효율을 극대화하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내연기관 자동차 업계들은 테슬라가 매우 가소로웠을 것이다. 그런데, 테슬라는 미래 자동차 업체에서 새로운 자동차 업체로 다시 태어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의 업체가 되었고, 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될 것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해성디에스는 이런 큰 변화의 물결을 잘만 타면 기업이 레벨업 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 2022년 초 리드프레임 및 패키징 업황의 호전에 힘입어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 부품 공급업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솔루션이 물적분할 해도 오를까? (2) | 2022.01.14 |
---|---|
브이원텍 2차전지 장비 대장주 후보 (2) | 2022.01.14 |
LG에너지솔루션 보다 큰 세계 4대 화학회사 LG화학 (6) | 2022.01.11 |
LG에너지솔루션 소재 공급사들 중 Top 2 (12) | 2022.01.09 |
KCC는 모멘티브를 품고 2차 전지로 진격중 (6) | 2022.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