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으로 혼탁한 시장에서도 견조한 솔루스 첨단소재

2차전지 세트업체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기관만 1경5천조의 사상 최대 액의 공모가가 모였다. 숫자로만 적어내는 금액이지만, 결코 간단히 생각할 금액은 아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모일수밖에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지난주말부터 한국장은 이유 없이 쑥쑥 내려오고 있다. 청약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는 개인, 기관, 외국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엄청난 돈이 빠져나가는 흐름 속에서도 솔루스 첨단소재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소재주에서 장비주로 뭔가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 같은 움직임 속에서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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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일의 전기차용 배터리 전지박 공급업체

솔루스첨단소재는 두산 그룹에서 두산솔루스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두산그룹이 재편하기 시작하면서 오너가 지분을 과감히 매각했고 현재는 모 사모펀드와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주주인 2차전지 소재주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서 전지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서킷포일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 했었는데, 유럽에서 유일하게 제조되는 전지박 제조 업체이기 때문에 유럽 전기차 관련 벤츠, 폭스바겐등 대형 고객사를 다수 확보할 수 있었다. 세계 최초 배터리용 전지박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업체로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극박(thin foil)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배터리 원가절감, 고용량, 고출력에 기여하고 있다.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도 꾸준하다.

솔루스첨단소쟈 사업 분야 from 솔루스첨단소재

고도의 원천기술

솔루스첨단소재는 1.0um 이하의 조도 형성 기술을 통해 5G 신호를 손실을 최소화하는 원료를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네트워킹 기술의 전분야에 고르게 이용되고 있다. 5G 이용이 더 일반화될 경우 그 활용도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 기술은 동의 고강도, 고연신율 동박제조 기술로 레벨업되어 동박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동 기술의 적용으로 특수 표면처리 기술 적용이 가능해졌고 IC card, USIM card등에 적합한 동박 생산까지 가능해 졌다.

OLED등 고성능 전자소재

솔루스첨단소재는 10여년간 OLED관련 고효율, 저전압, 장수명 특성 유기 재료 특허를 다수 획득하여 HBL, ETL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약 200여종의 원료 풀도 부유하고 있어 고객맞춤형 소재 공급도 가능하다. 국내 1위 고집적 전자회로 기판 소재 전문업체 두산전자와 같은 그룹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니만큼 여러 소재 개발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래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투자를 병행하고 있어 OLED에서 Quantum Dot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도 소재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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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청약이 완료되고 시가총액 기준 국내2위 업체으로 성장하게 된 후 LG화학, 천보,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나노신소재 등 소재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어올 수 있다. 2번째 물결이 칠 때는 PER이 낮고 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관심의 추가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박을 생산하여 유럽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다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