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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에 대한 견해

대우조선해양 이제는 한화오션 이란 이름으로 다시 시작한다

by 주식넘버원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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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구매했다.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던 지분만큼을 증자하여 한화오션이란 이름으로 새 출발 하도록 만들었다. 

오늘도 급등한 대우조선해양 앞으로의 갈길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

 

대우조선해양 이제야 주인을 찾았다.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이 인수했다. 주총을 열고 새출발 하게 되었다. 권혁웅을 대표이사로 선출하여 다시 출발하려 하고 있다.

1) 대우조선해양이 새주인을 찾기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원래 대우 그룹에 속해 있었다.

대우그룹이 IMF때 해체되면서 그 좋은 기업 대우조선해양이 매물로 나왔다.

해외 기업에 팔기에는 너무 좋은 기업이어서 팔 수도 없었다.

구축함을 만드는 등 국가 기반 산업에 속하는 기업이어서 파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많은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떨면서 그 자리를 다녔다. 정규직이 아닌 상태로 대우조선해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늘 불안하게 살아야 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경영하는 국가가 운영하는 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많은 후보들이 있었으나 다 실패하고 이제야 한화그룹이 인수하게 되었다.

 

 

 

2) 산업은행이 운영하게 되면서 방만해지는 듯했다.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을 맡으면서 정상적으로 기업이 운영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 보였다. 

구조조정을 하려 해도 정치권과의 끈 때문에 산업은행은 칼을 들 수 없었다.

직원들은 공무원 조직 같이 움직이기도 했다.

연구개발 비용 투자가 제한적이어서 늘 그 위치만 유지하는 상황이 되었었다.

그 상황에서 시작된 선박 덤핑 경쟁은 모든 선박회사를 어렵게 만들었는데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적자의 누적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까지 갔었다. 정부가 운영 중이어서 망하게 만들 수도 없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 상황 속에 빠지게 되었다.

 

3) 한화그룹은 금융위기 직전에 인수에 실패했었다.

금융위기 직전에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싶었다.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던 한화그룹은 전체적인 경기가 살아났던 2007년 인수 작전을 진행했다.

그러다가 실패했다.

천운으로 인수에 실패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때 현금 확보된 기업으로 건실하게 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

 

 

4) 현대중공업 그룹 유럽연합의 반대로 인수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싶었다. 대한민국 선박 회사를 모조리 흡수하고 싶었다.

그 힘으로 중국 선박 회사들과 겨루려 했다.

어차피 출혈 경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드라이브를 걸어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 했다. 

그러나 선박 독과점을 우려한 유럽연합의 반대로 현대중공업 그룹의 인수가 좌절되었다.

 

5) 다시 도전한 한화그룹의 승리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방산 관련 사업을 많이 한다.

육군과 공군 쪽 장비, 부품, 무기 등을 판매했다.

그런데, 한화는 해군 쪽에 들어가기 어려웠다.

군함에 관한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차츰 높아져가던 중 대우조선해양의 구축함 수주와 수출 소식을 접하면서 한화그룹 내부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이제는 인수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유상증자와 같은 방식으로 경영권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연명하던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비싸게 사 오는 대신 증자 방식으로 돈을 아끼면서 인수하게 되었다.

 

 

6)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제 한화오션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화오션 주식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김승현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비상근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에도 이 회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뜨는 조선업 그 중심에 대우조선해양이 될 것인가?

대우조선해양 주식이 요즘 다시 핫해지고 있다.

한화오션이라는 이름을 갖기 전 주가가 희석되기 전에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조선업 업황 개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더 날아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그러나 나는 투자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주가가 희석되기 전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유상증자로 완전히 희석된 상태에서도 조선업 업황이 유지될 때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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