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가 될 것인가?

현대백화점그룹과 대원강업이 사돈이 되면서 대원강업의 주가가 많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두 그룹이 합쳐졌을 때 대원강업의 주가 가치는 훨씬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측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대원강업은 여러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력한 주가 상승도 이어졌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대원강업

현대백화점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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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강업이 상한가다.

대원강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만년적자 기업이었던 이 회사가 갑자기 주목 받는 것이 매우 기이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몇개월 전 현대백화점 그룹과 대원강업은 사돈지간이 되었다. 대원강업의 딸이 장녀인 점을 감안할 때 현대백화점 그룹에 흡수될 수 있다는 생각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할것이다. 그 기대감이 이제야 상한가로 발현된 것 같다.

대원강업은 자동차 관련 기업이다.

1) 대원강업의 주가 가치는 매우 낮았다.

대원강업은 지난해 말 300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대백화점 그룹과 합쳐진다는 썰로 4,200원으로 올라섰다. 현대백화점 그룹과 합쳐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585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 대원강업은 현대기아 자동차그룹 1차 협력사

대원강업은 차량용 스프링과 시트를 주로 생산한다. 업력 70년의 중견기업이다. 전기차 부품 개발을 시행할 정도로 역동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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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원강업과 현대백화점 그룹의 혼인관계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의 장녀 허승원씨는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 2009년 대원강업이 적대적 인수합병 대상이 될 때 대원강업 지분 7% 이상을 매입해 백기사가 되기도 했던 현대백화점 그룹은 계속 지분을 늘렸다. 현대그린푸드에서 주로 매입했고 총 매입 규모는 약 31% 인 것으로 알려졌다.

4) 대원강업의 사업성

대원강업은 대원강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1946년 창업했다. 주로 자동차용 신품 조향장치를 만들어 납품한다.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자본금 310억 매출 1,751억의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안타깝게도 자동차 부품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낮다. 

제조업 베이스의 회사로 확장을 지속하지 못하고 경영이 쉽지 않은 기업 상황이다.

5) 현대백화점그룹이 대원강업을 살리는 이유

현대백화점 그룹 내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등은 대원강업의 주식을 매매한 대가로 손실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대원강업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그룹 내 제조업 기반 기업을 소유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다. 제조업 성장을 통해 현대백화점 그룹이 현대가의 다른 기업들 못지 않은 재벌로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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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강업에 대한 결론

대원강업은 오랜 기간 저평가 되어 있었다. PBR이 아직도 0점대로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투자할 수 없는 기업이다.

그런데 장녀 결혼을 통해 대원강업에 대한 이미지 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현대백화점 그룹도 제조업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강업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