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뜨니 리비안이 뜨고 다음은 대원화성이 떴다.

테슬라 주식 분할 이슈

테슬라가 주식을 또 다시 분할한다고 밝히면서 2일 전 8%대 급등 양상을 보였다. 미래 기술력이 대단한 업체이긴 하지만, 벌어들이는 영업이익 대비 너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도 밈주식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식 분할은 상당히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데, 1주당 20주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김칫국 부터 마시는 격이지만, 주식 분할 시 주식 배당도 동시에 주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를 더 자극했다.

 

 

리바안은 덩달아 오름

리비안은 테슬라가 손대지 않은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하는 전기차 업체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10만대 선주문을 해 뒀을 정도로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성공에 자신감을 보여 주고 있다. 리비안은 주행거리가 길면서 디자인이 좋은 트럭이다. 픽업트럭을 사랑하는 중산층 미국인들을 주 타켓으로 하는 것 같다. 이마 포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 포드는 전통적인 디자인인 반면 리비안은 유려한 디자인에 유동적인 생산 시스템이 돋보인다.

 

리비안에 친환경 자재를 납품하는 대원화성

대원화성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가 있다. 이 회사는 IT 소재 중 폴리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었다. 최근 이 회사는 합성 피혁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소재를 만드는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친환경 기반의 합성 피혁은 고급 자동차에 이제는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합성 레자를 납품한다. 이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 납품을 진행 중이다. 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리비안이 대원화성 제품을 기반으로 내장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아직 1일 1대 수준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고 제대로된 생산이 이루어지는 2년 후 본격적인 생산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화성의 캐파를 2년 후에 맞춰 서서히 증산해야 하는 이유다.

 

 

리비안 관련주여서 뜬 것이긴 하나 매력적인 기업 대원화성

대원화성은 화학 기술 기반으로 중간재를 만드는 기업이다. 화학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제품 개발 후 자동차에 설치할 수 있고, IT장비에 장착할 수도 있다. 중간재 기업이 과거 하청에 하청 업체여서 서서히 수익률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공급망 이슈가 발생하고 경쟁과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기업들이 생김에 따라 오히려 독점적 위치를 구축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대원화성은 IT 기기용 소재 제조 품질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소재 공급에 대한 사업 확장에 성공하였으며, 합성 피혁 중 새차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친환경 소재 기술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잠시 급반등한 리비안 때문에 갑자기 오른 측면이 있으나 서서히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기대한다.